모바일 SW 경쟁력 육성 ‘힘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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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계와 학계, 연구소가 손잡고 국내 모바일 응용소프트웨어 개발 경쟁력을 육성하기 위한 지원을 본격화한다.

KAIST 소프트웨어 정책연구센터는 19일, 도곡동에 위치한 KAIST 디지털미디어연구소에서 국내외 유수 기업 및 연구소,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모바일 응용소프트웨어 개발지원센터(App Center)’ 설립 계획을 발표한다고 밝혔다.

‘모바일 응용소프트웨어 개발지원센터’는 산•학간, 개발자간 지식 공유 및 협업을 위한 장을 마련하고, 다각적인 지원을 통해 개발자들이 효율적으로 연구하고 성과물을 판매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설립된다.

아울러 연구개발을 위해 필요한 개발툴이나 다양한 테스트 장비도 제공하게 된다.

센터에 따르면, 삼성•LG전자와 같은 단말 제조업체와 구글코리아•마이크로소프트 등 글로벌 기업,네이버•네오위즈 등 국내 인터넷 기업과 중소기업, 대학 연구소를 포함해 총 30개 이상의 파트너들이 함께 참여, 국내 최대 규모의 자발적 협의체로 구성된다.

삼성전자와 구글, MS 등은 모바일 응용소프트웨어 개발지원센터에 모바일 장비와 소프트웨어 개발툴(SDK) 등을, KAIST•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등 국내 유수 연구기관들은 기술 및 모듈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해외 네트워크 확장을 위해 유럽 20개 국가의 대학 연합인 ERCIS(European Research Center for Information Systems)도 참여해 국제공동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다.

모바일 응용소프트웨어 개발지원센터는 내년 2월 서울 도곡동에서 공식 오픈할 예정이다. 참여를 원하는 기업, 연구소, 개발자는 언제든지 동참할 수 있다.

이번 센터 설립을 이끌고 있는 KAIST 소프트웨어 정책연구센터 김진형 교수는 “모바일 인터넷의 성공은 응용소프트웨어의 개발과 보급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며, “건강한 오픈 생태계를 구축함으로써 우수한 국내 개발자들이 좋은 제품을 만들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겠다는 것이 이번 센터 설립의 취지다”고 설명했다.

김 교수는 “국내 모바일 응용SW 개발 분야는 다른 국가에 비해 다소 출발이 늦어진 부분이 있지만 이번 개발지원센터 설립을 계기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정부의 지원과 국내 개발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문의:appcenter@googlegroup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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