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흥남 박사, ETRI 제6대 원장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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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흥남 박사가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 원장 김흥남) 제6대 원장으로 20일 취임한다.

김흥남 신임 원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우리는 현재 글로벌 기술환경의 변화 등 기술, 경제, 사회적으로 환경 변화가 요구되는 상황에서 ETRI 역할을 인식하고, IT 융합을 통한 산업 및 국가 발전에 기여해 ‘국가 R&D 혁신을 주도하는 ETRI’가 되자”고 강조했다.

   

김 원장은 이를 위한 비전으로 ’미래융합기술을 선도하는 글로벌 R&D 리더‘를 제시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추진 전략으로 ▲국가전략기술 수행체제 및 오픈 R&BD 플랫폼 구축 ▲기술사업화 신 에코 시스템 구축 ▲지식재산의 신 비즈니스 전략을 통한 이노베이션 캐피탈 확충 ▲지속적인 변화와 혁신을 통한 창의경영 구현을 들었다.

특히, 창의적인 경영 구현을 위해 참여와 소통을 통한 열정의 조직문화 정립이 필요하다고 강조한 김 원장은 이를 위해 개인의 열정과 아이디어가 기술혁신 성과로 이어질 수 있는 창의적 조직문화 및 환경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김 원장은 “20여년간 R&D 경험을 통해서 체득한 ‘뜨거운 열정’, ‘따뜻한 동료애’, ‘현장 속에 답이 있다’는 신념을 토대로 모든 ETRI 가족이 상하간/부서간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는 창의적 연구환경을 조성하고, 개인의 열정이 집단의 열정으로 결집돼 일을 즐길 수 있는 ‘꿈의 일터’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김 원장은 “ETRI는 타분야/산업/기술과 융합을 지향하고, 산업현장에서 고객의 요구사항을 찾아내 새롭게 창출된 가치를 고객과 함께하며, 우리 자신이 스스로 자랑스럽게 생각할 수 있는 ‘IT 국가대표팀 ETRI’로 거듭날 수 있도록 모든 역량과 노력을 바치겠다”고 약속했다.

김 원장(53)은 서울대 전자공학과 졸업 후, 미국 펜실베니아 주립대학(Pennsylvania State Univ.) 전산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1983년 KIST 시스템공학연구소에서 연구원 생활을 시작한 후, 21년동안 ETRI에서 R&D에 전념해왔다.

한편, 김 원장 취임식은 20일 오후 2시, 원내 7동 대강당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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