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프가 내년 상반기 구글의 오픈 플랫폼 안드로이드를 탑재한 휴대폰을 일본 내 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임프레스 워치 등 일본 외신들은 샤프가 17일 하반기 제품 설명회를 통해 내년 상반기 안드로이드 휴대폰의 일본 시장 출시 방침을 밝혔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샤프 관계자는 통신사업자와 협의를 거쳐 안드로이드 채용을 결정했으며, 이미 구체적으로 공동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샤프의 이런 단말 전략은 애플 아이폰 등 스마트폰 시장 확대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란 분석이다. 단말기와 애플리케이션의 에코 시스템 구축을 통한 스마트폰 시장 확대에 대비, 안드로이드 휴대폰을 내놓겠다는 게 샤프의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