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시스가 자사 첫 휴대폰인 ‘W(모델명: SK-700)’를 10일부터 출시한다. SK텔레시스는 지난 8월 ‘W’ 출시를 공식화한 바 있다.
SK텔레시스(대표 박학준)는 9일, 부드럽고 절제된 디자인과 개인화된 감성적 사용자 인터페이스(UI)를 갖춘 3G 풀터치 휴대폰 ‘W’를 10일부터 SK텔레콤 전국 대리점을 통해 첫 선을 보인다고 밝혔다.
‘W(모델명: SK-700)’는 휴대폰에서 만들어진 사진, 동영상, 메모, 플래너 등의 콘텐츠를 싸이월드 블로그, 네이버, 티스토리, 텍스트큐브, 이글루스 등 국내 주요 블로그에 손쉽게 업로드할 수 있는 SNS(Social Networking Service) 기능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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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텔레시스가 자사 첫 휴대폰 ‘W'(모델명: SK-700)를 10일 출시한다. 3G폰으로 SNS 기능에 특화됐다. | ||
개인별로 차별화된 휴대폰 사용성에 근거해 UI를 최적화시킬 수 있으며, 휴대폰 사용 로그를 분석해 전화번호부에서 상대방과의 친밀도 그래프 및 개인 정보 활용도를 높인 ‘SNS폰북(Phonebook)’, 통화기록을 시각화한 ‘통화랭킹 톱10’ 등 ‘개인화된 감성’을 차별적 요소로 제시했다.
또 ‘캐스커’, ‘에피톤프로젝트’, ‘요조’, ‘파니핑크’ 등 최고의 인디밴드 뮤지션들이 ‘사랑’, ‘특별한날’ 등의 4가지 테마를 주제로, ‘W’만의 개성 있는 벨소리 26개 곡을 한 장 한 장의 완성곡 앨범 형태의 벨소리로 직접 제작했다. 기존 짧은 멜로디가 반복되는 벨소리 방식 대신 젊은 세대의 감성을 더욱 자극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다.
아울러 ‘W’는 터치스크린에 기존의 ‘저항막 방식’ 대신 차세대 터치 기술인 ‘정전용량 방식’을 채용해 자연스러운 멀티 터치 기능을 구현했으며, 3인치 강화유리창에 둥근 외곽 디자인이 감싸고 돌아 최적의 그립감을 제공한다.
특히 SK텔레시스는 이번 ‘W’가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첫 모델인 만큼 이 제품에 한해 전자업계 최초로 품질 보증기간을 기존 1년에서 2년으로 연장, 제품 출시 초반부터 ‘품질’과 소비자와의 ‘감성적 공감’을 최우선으로 한다는 방침이다.
300만 화소의 카메라와 지상파 DMB, 블루투스, 외장메모리 및 이동식 디스크 기능, 지하철노선도, T맵 등 다양한 부가기능을 지원한다.
색상은 화이트와 블랙의 2가지며, 2종류의 배터리 커버를 기본으로 제공해 개인별로 취향에 맞게 선택해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가격은 60만원대.
윤민승 신규사업부문장(전무)은 “이번에 선보인 ‘W’는 부드럽고 절제된 디자인과 개인화된 감성에 기반한 UI를 적용해 이용자의 감성 충족에 초점을 둔 자사의 첫 모델”이라며, “최고의 품질과 감성에 기반한 휴대폰 ‘W’를 토대로 강력한 브랜드 파워를 구축해 종합 IT기기 제조회사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K텔레시스는 W폰 출시를 기념해 9일부터 한달 동안 ‘W’ 브랜드사이트(www.sk-w.com)에서 ‘우리들의 라이프 스토리 만들기’, ‘생활 속의 W 찾기’, ‘한줄 댓글달기’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