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와이브로를 내장한 MID가 출시된다.

MID 전문 벤처기업인 유엠아이디(대표 문병도 www.umid.co.kr)는 국내 최초로 와이브로 내장 MID ‘엠북(mbook)’을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 국내에서는 이번 주부터 총판을 통해 온/오프라인에서 구매할 수 있다

▲ 국내 최초 와이브로 탑재 MID ‘엠북(mbook)’

회사측에 따르면, 이 제품은 PC 규격과 RF 규격을 임베디드로 동시 통과하고 수개월 간의 까다로운 SK텔레콤 와이브로 망 테스트를 통과했다.

이에 따라 SKT의 일정 금액 보조금과 전자사전 49종 콘텐츠를 앞세워 소비자들이 저렴하게 MID를 구매, 어디서나 풀브라우징 인터넷 및 전자사전 기능을 즐길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특히 이 제품은 인텔 아톰 프로세서, 윈도 XP, 키보드, UI(TP player)가 기본 탑재돼 넷북의 기능도수행한다고 회사측은 덧붙였다.

전자사전 크기에 350g 미만의 무게로 주머니나 핸드백에도 쉽게 들어 갈 수 있게 설계됐다.

유엠아이디 문병도 사장은 “이미 이 제품을 일본 고진샤(Kohjinsha)에 OEM 방식의 수출을 개시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아울러 이달부터 HSDPA 모듈이 탑재된 제품을 유럽의 통신 사업자에게 공급할 계획으로 그 수량이 2010년에는 10만대 이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엠북’은 현재 유럽, 남미, 중동 등의 와이맥스 사업자 테스트를 통과해 주문을 기다리고 있다고 회사측은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