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김연학 가치경영실장(CFO)은 3일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자사 와이파이 망 개방과 관련, “같은 아이폰을 쓴다고 경쟁사에 KT 와이파이 망을 내줄 계획은 없다”고 못박았다.
김 전무는 “망의 자유로운 이용에는 보안 이슈가 있어 무인증 AP에 무분별하게 접속할 경우, 도청이나 정보유출, 품질저하 등 문제가 있고, 사업자 입장에서는 외부 접속시 데이터 매출 감소와 네트워크 과부하 등 손실이 있다”며, 원칙적으로 AP 인증을 도입해야 하고, 인증 AP만 쓸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전무는 “경쟁사가 (와이파이망을)함께 쓸 수 있게 하려면, 적정한 이용대가를 지불하는 형태로 가야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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