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지난 2009회계연도 4분기(7~9월)에 아이폰(iPhone) 740만대를 판매, 역대 최다 판매 기록을 세웠다고 실적발표를 통해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한 수치다.

▲ 아이폰 3Gs

애플은 지난 6월부터 공급을 시작한 아이폰 3GS의 판매 호조와, 이전 아이폰 시리즈의 가격 인하 등의 영향에 힘입어 판매량이 크게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이외 매킨토시 판매도 크게 늘어, 17 % 증가한 305 만대를 기록했다. 애플은 지난 8월 28일, 최신 OS ‘Mac OS X v10.6 Snow Leopard’를 발매한 바 있다 반면, 아이팟은 1020만대로 8% 감소했다.

애플은 이처럼 아이폰과 맥 판매 호조로 인해 4분기 매출액 98억 7000만달러, 순이익 16억 70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집계했다. 전년 동기 매출과 순이익은 각각 79억달러, 11억 4000만달러였다.

매출의 46%를 미국 이외 지역에서 거둬들였다고 애플은 덧붙였다.

영업 이익률도 36.6 %로 전년 동기 34.7 %를 웃돌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