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대표 김상헌)의 검색 포털 네이버는 24일, 블로그 서비스에 모바일 기능을 대폭 확대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네이버는 윈도 모바일 스마트폰용 블로그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하고, 문자 메시지를 통한 하루 단위 포스팅 기능과 모바일웹 블로그 서비스에 안부게시판을 추가했다.

이번 ‘블로그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은 T옴니아 스마트폰에 내려받아 사용할 수 있다. 포스트 덧글, 이웃 새글, 안부 글 등을 확인할 수 있는 기본적인 기능 외, 사진이나 위치 첨부 및 임시 저장 기능 등 강력한 블로그 포스팅 기능을 제공해 이용자 편의를 강화했다.

또 일반 휴대폰에서 별도 정보 이용료 없이 문자 메시지(#1111)만으로 간편하게 포스팅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 데 이어, 전송한 문자와 사진을 이용자 선택에 따라 하루 단위로 모아 하나의 포스팅으로 작성할 수 있도록 기능을 세분화해 서비스 활용성을 높였다.

아울러 스마트폰, 풀브라우징폰 등의 휴대단말기에 최적화해 이용성을 높인 모바일웹 블로그(m.blog.naver.com)에는 이웃블로거와 간단하게 안부를 주고 받을 수 있는 ‘안부게시판’ 기능을 추가, 모바일 단말에서도 지인들과의 즉각적이고 간편한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토록 했다.

앞으로 네이버는 아이팟터치•아이폰용 블로그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9월말 경 선보이고, 내 블로그에 새롭게 올라간 덧글이나 내가 남긴 안부글의 답글 도착 소식을 문자메시지로 실시간 전해주는 ‘알리미’ 기능을 하반기에 제공하는 등 모바일 기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NHN 이람 포털 전략 담당 이사는 “최근 미투데이의 사례처럼 시간과 장소에 상관없이 나의 소식을 전달하고 친구의 소식을 확인하고자 하는 블로거들의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며, “이를 반영해 블로그 서비스의 모바일 기능을 강화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