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휴대폰이 ‘오페라 미니’를 만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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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휴대폰에 PC화면 그대로 모바일 상에서 풀 브라우징을 가능케 하는 소프트웨어 ‘오페라 미니’가 탑재된다. 스마트폰 첫 출시에 이어 일반폰으로 이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SK텔레콤(대표 정만원 www.sktelecom.com)은 오페라 소프트웨어(www.opera.com) CEO 욘 본 테츠너가 21일, 본사를 방문해 배준동 마케팅 부문장을 만나 ‘오페라 미니(Opera Mini)’ 도입 등 양사 협력방안에 대한 협의를 가졌다고 22일 밝혔다.

   
▲ SK텔레콤과 세계 최대 모바일 웹 브라우저 제공사인 Opera Software社가 21일 SK 텔레콤 본사에서 만나 ‘Opera Mini’ 도입 등 양사 협력방안에 대한 협의를 가졌다. 사진 왼쪽부터 SK텔레콤 안회균 Data사업본부장, 배준동 마케팅부문장, 오페라 소프트웨어 CEO 욘 본 테츠너(Jon S. von Tetzchner), APAC 사업개발담당 배성우 이사.

SKT에 따르면, 이 자리에서 양사는 모바일 인터넷의 미래 모습이 풀 브라우징 방식이 될 것이라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더 나은 서비스 제공을 위해 공동 노력키로 했다.

‘오페라 미니’는 전세계 약 3000만 명 이상의 이용자가 사용하는 모바일 웹브라우저로 휴대전화를 이용해 PC에서 보던 화면 그대로 웹서핑을 즐길 수 있는 서비스이다. 특히 한국의 복잡하고 무거운 유선 인터넷 웹페이지를 약 10분의 1크기로 압축, 빠른 속도로 접속할 수 있는 것이 최대 강점이다.

현재 SK텔레콤은 약 250만대의 터치형 단말을 통해 웹서핑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향후 고객들은 ‘오페라 미니’의 도입으로 더 빠르고 화려한 웹서핑을 경험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오페라 미니’는 10월 초 출시하는 T*옴니아II(SCH-M710) 단말에 처음 탑재되며, 앞으로 출시될 SK텔레콤의 주요 스마트폰과 함께, 11월부터는 일반 단말기에도 적용 될 예정이다.

SK텔레콤 배준동 마케팅부문장은 “이번 오페라 소프트웨어와의 전략적 서비스 협력을 계기로 고객들은 더욱 빠른 모바일 웹서핑을 즐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향후 오페라 기반 기술을 사용하는 많은 프로그램을 손쉽게 이용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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