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주도의 안드로이드 대항마로 꼽히는 휴대폰용 리눅스 개발 추진 단체인 리모 파운데이션(LiMo Foundation)은 4일(현지시각), 모토로라와 NEC, 파나소닉 3사가 새로운 ‘리모 플랫폼(LiMo Platform) 기반 휴대폰 7종을 출시했다고 발표했다.
도쿄와 영국에서 동시 발표된 이들 제품 판매로 리모 플랫폼 대응 단말은 모두 21개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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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토로라의 ‘MOTOZINE ZN5’ | ||
새로 추가된 제품은 모토로라의 ‘MOTOZINE ZN5’(사진)과 NEC의 ‘FOMA N906i’, ‘N906iμ’ ‘N906Il’, ‘N706i’, 파나소닉의 ‘P906i’, ‘P706iμ’로 모두 리눅스 기반 휴대폰용 소프트웨어 플랫폼인 ‘리모 플랫폼 릴리즈 1’을 채용했다.
리모 플랫폼은 하드웨어에 의존하지 않는 개방적인 휴대폰용 플랫폼으로 3G/HSDPA 로밍, GPS, 모바일TV, 동영상 스트리밍 등이 가능하다. 올 하반기 자바 활용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 등을 공개하는 데 이어 비슷한 시기, ‘릴리즈 2’ 규격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휴대폰용 플랫폼으로는 리모 파운데이션과 LiPS 포럼 합병에 의한 리모 플랫폼 외, 구글의 ‘안드로이드’, MS의 ‘윈도 모바일’, 심비안의 ‘심비안’, 애플의 ‘맥 OS X’ 등이 경쟁하고 있다.
한편, 리모 파운데이션은 이날 셀론(미국), 에스머텍(스위스), 프리스케일 세미컨덕터(미), 롱치어 홀딩스(중국), 미지리서치(한국), 모비알(핀란드), 패킷비디오(미), SK이노에이스(캐나다), 텔레콤 이탈리아(이태리), 버추얼로직스(미), ZTE(중국) 등 11개사가 새로 회원으로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전체 회원 수는 모두 50개사를 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