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앱스토어’ 런칭, ‘뜰까?’

삼성 휴대폰용 애플리케이션을 사고 팔 수 있는 온라인 직거래 장터인 ‘삼성 애플리케이션 스토어’가 내달 정식으로 문을 연다.

삼성전자는 ‘삼성 애플리케이션 스토어(www.samsungapps.com)’가 오는 9월 14일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등 유럽 3개국에서 공식 오픈된다고 31일 밝혔다.


▲ 삼성 휴대폰용 애플리케이션을 사고 팔 수 있는 온라인 직거래 장터인 ‘삼성 애플리케이션 스토어(Samsung Application Store)’가 드디어 정식으로 문을 연다.

삼성전자는 삼성 애플리케이션 스토어(이하 ‘삼성 앱스토어’)를 다음달 4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세계적인 소비자가전 전시회인 ‘IFA 2009’에서 ‘옴니아2’, ‘I8910HD’ 등에 탑재해 선보일 예정이다. 아울러 서비스 국가도 독일, 스페인 등 30개국으로 단계적으로 확대, 삼성 앱스토어 확산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올해 2월부터 7개월 동안 영국에서 삼성 앱스토어 베타테스트를 실시하면서 소비자, 개발자들의 다양한 의견과 개선 사항 등을 청취해 완성도를 높였다고 설명했다.

EA, 게임로프트, 핸드마크, 퍼슨 롱맨(Pearson Longman) 등 세계적인 애플리케이션 제작사들이 참여해 심스 메트로폴리스, 스파이더맨. GTS 레이싱 등 고급 게임뿐만 아니라 롱맨 전자사전, 시력측정기, 스트레스해소기 등을 지원한다. 연말까지 애플리케이션 수를 2000여개 이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특히 베타테스트를 통해 삼성 휴대폰만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보강했으며, 휴대폰의 메뉴를 통해 바로 삼성 앱스토어에 접속, 무선으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를 위해 다양한 애플리케이션들을 게임, 엔터테인먼트, 헬스, 전자책 등 8가지 카테고리별로 분류한 ‘삼성 앱스토어’ 전용 UI를 휴대폰에 탑재했다.

삼성전자는 삼성 앱스토어를 중심으로 이미 운영중인 휴대폰 SW 개발자 사이트인 ‘삼성 모바일 이노베이터’와 판매자 지원 사이트 ‘삼성 애플리케이션 스토어 셀러 사이트’를 연결하는 에코 시스템을 구축, 차별화된 콘텐츠와 서비스를 소비자에게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 미디어솔루션센터 이호수 부사장은 “앞으로 소비자, 사업자, 개발자 모두가 윈윈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모바일 인터넷 시대를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