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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젝터폰이 올 휴대폰 업계 화두가 될까? | ||
프로젝터를 휴대폰에 담은 이른바 ‘프로젝터폰’에 대한 관심이 높다. 휴대폰 개발뿐 아니라, 이러한 휴대폰을 가능케 하는 반도체 업체들간 모듈 개발 경쟁도 불붙고 있는 추세다.
국내 삼성전자도 이르면 이달 중 ‘휴대폰 빅5’중 최초로 프로젝터폰을 내놓을 것으로 알려진 상태.(이와 관련, 삼성전자가 3M 미니 프로젝터를 휴대폰에 탑재할 것이라는 지난해 5월 외신보도가 있었다. 당시 출시 시점은 2008년말)
이와 관련, 지난 8일(현지시각)부터 11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09’에서도 프로젝터폰은 미래 주류를 예감케 했다. 내장형 프로젝터 등 프로젝터폰 관련 제품 출시가 다수 이뤄졌던 것.
프로젝터폰은 휴대폰 특성을 반영, 언제 어디서나 ‘영사’가 가능하다는 게 가장 큰 특징이다. 최근 업계간 기술개발은 투시화면 확대와 함께 두께 최소화 및 해상도 향상 등에 초점이 모아지고 있다.
CES에 출품된 프로젝터폰 관련 제품을 중심으로 최근 기술 동향을 살펴봤다.
우선 모바일 기기에 내장해 사용할 수 있는 내장형 프로젝터(Embedded Projector)가 눈길을 끌었다. 국내 MDS테크놀로지와 미국 3M이 대표업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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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DS테크놀로지가 이번 CES 2009에서 시연한 내장형 프로젝터. 모바일 기기에 내장가능한 10cc급 내장형 프로젝터 엔진이다. | ||
기존 모바일 기기에 프로젝터를 탑재함으로써 제품 차별화를 원하는 업체들은 개발 생산성을 높이고 타임투마켓(Time-to-market)을 단축시킬 수 있어 모바일 기기 상에서 대화면을 통한 다양한 멀티미디어 구현이 곧 현실화될 것이란 기대다.
MDS 내장형 프로젝터는 모바일 기기에 내장가능한 10cc급 내장형 프로젝터 엔진으로 세계적인 광학기술업체 스크램테크놀로지스와 공동개발한 것. 이번 전시회에서는 실제 모바일 기기에 내장 가능하고 화면을 60인치까지 확대영사할 수 있는 10cc급 내장형 프로젝터 엔진을 시연했다.
MDS는 또한 휴대폰•디지털카메라•캠코더•넷북•MID(모바일 인터넷 디바이스) •PMP 등과 같은 모바일 기기에 내장형 프로젝터를 즉시 탑재해 상용화 할 수 있는 통합 멀티미디어 개발 킷 솔루션인 ‘사파이어(Sapphire)’도 최초로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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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목시계형 MP4플레이어로 잘 알려진 중국계 제조업체 Epoq가 지난해 8월 세계 최초로 출시했다고 알려진 프로젝터폰(모델명: EGP-PP01). GSM 트리밴드(850/1800/1900MHz)를 지원하며, 이미지와 동영상을 30인치 크기로 영사할 수 있다. 640×480 해상도에 2시간 프로젝터로 이용할 수 있는 배터리를 탑재했다. | ||
MDS측에 따르면, 임베디드 프로젝터 사업은 향후 모바일 산업의 패러다임을 변화시킬 차세대 핵심기술. 회사 관계자는 “현재 복수 휴대형 기기업체와 계약을 체결, 제품 개발을 진행중이며, 곧 제품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3M은 기존 제품의 절반 두께인 12mm 초소형(피코) 프로젝터 2탄을 선보였다. 이전 제품 두께는 22mm. 휴대폰이나 디지털 카메라 내장형이다.
미 디스플레이테크사 LCOS(Liquid Cristal on Silicon)를 표시소자로 사용하며, 해상도는 640×480(VGA). RGB3 색상의 LED를 순차적으로 구동하는 방식으로 소비전력을 1W 미만으로 크게 줄였다는 설명이다.
밝기는 약 10lm, 콘트라스트 비율은 200 대 1이며, 색 재현 범위는 NTSC 표준 대비 100 % 이상으로 알려졌다. 용량 1000mAh인 리튬이온 배터리 동작시간은 최대 2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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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벤처 ‘로직 와이어리스닷컴’이 개발 CES 2009에서 시연한 프로젝터폰 ‘로직 볼트(Logic Bolt). 올 3월 미국내 출시 예정이다. | ||
프로젝터 내장 휴대폰도 등장했다.
미국 벤처기업인 로직스 와이어리스닷컴(Logic Wireless.com)이 그 주인공. 프로젝터 기능을 갖춘 휴대폰 ‘로직 볼트(Logic Bolt)를 개발, 이번 CES에서 이를 시연했다.
GSM/GPRS 쿼드 대역(850/900/1800/1900MHz)에 대응하며, 오는 3월 미국내 판매를 개시할 예정이다.
투시 거리 2m로, 약 64인치 영상을 표시할 수 있다. 용량 1800mAh 리튬이온 배터리로 최대 3시간 프로젝터로 이용이 가능하다는 설명.
사용 모듈은 중국 벤처인 버터플라이 테크놀로지(Butterfly Technology) 제품. 화소수 640×480(VGA)인 LCOS 기반이며, 백색 LED를 광원으로 채택했다.
LCOS는 현재 미국 TI(Texas Instruments)가 개발중인 ‘DLP(Digital Light Processing) Pico’의 경쟁기술로 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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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젝터폰 시장을 놓고 LCOS(Liquid Cristal on Silicon)와 TI ‘DLP(Digital Light Processing) Pico’간 경쟁이 본격화될 것이란 전망이다. | ||
려졌다.
터치스크린 방식 2.4인치 패널을 탑재했다. 카메라 화소수는 약 300만. 블루투스와 GPS를 지원한다.
크기 115.6×23.3×48.6mm로 다소 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