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에릭슨 투명폰, ‘메인화면’ 주목

      소니에릭슨 투명폰, ‘메인화면’ 주목에 댓글 닫힘

소니에릭슨이 투명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휴대폰을 내놓는다. 메인 디스플레이를 투명화한 제품으로, 투명 키패드를 탑재한 LG전자의 ‘투명 휴대폰’에 이은 두번째 제품이다.

소니에릭슨은 3일(현지시각), 런던에서 열린 한 브랜드 이벤트에서 투명한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새로운 바형 휴대폰 ‘엑스페리아 퓨어네스(Xperia Pureness)’를 공개했다.

   
▲ ‘엑스페리아 퓨어네스(Xperia Pureness)’

회사측에 따르면, ‘컨셉폰’ 개념의 이 휴대폰은 오는 11월 전세계 주요 도시에서 출시될 예정이다. 상세 사양도 비슷한 시기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회사측은 이 휴대폰 관련 아름다운 ‘장인정신(craftsmanship)’과 ‘대화, 텍스트, 시간-기술에서의 휴가(talk, text, time – a holiday from technology)’를 컨셉으로 앞세웠다. 소니에릭슨의 새로운 브랜드 전략 ‘make.believe’의 일환이란 설명이다.

이 휴대폰의 가장 큰 특징은 상부 디스플레이 패널에 투명 소재를 이용하고 있다는 점이다. 디스플레이 안쪽으로 문자나 그림이 표시되는 식이다. 통화, 메일 외 음악재생, FM라디오 기능 등 비교적 심플한 기능만 제공할 것이란 전망이다.

   
   
   
▲ 출처: 소니에릭슨(www.sonyericsson.com)

한편, 이에 앞서 LG전자는 지난 5월, 세계 최초로 투명 키패드를 장착한 투명 휴대폰(모델명: LG-GD900 Crystal)’을 전세계 40여 국가에 본격 출시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 제품은 지난 4월 1~4일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CTIA 와이어리스 2009’ 전시회에서 첫 공개•시연된 바 있다.

이 휴대폰은 풀스크린과 투명 키패드로 메뉴를 이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투명 키패드를 노트북의 터치패드처럼 사용할 수도 있다.

   
▲ LG전자가 지난 5월 내놓은 세계 최초 투명 키패드를 장착한 투명 휴대폰(모델명: LG-GD900 Crystal)’
(Visited 51 times, 1 visits to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