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셔널 세미컨덕터 코리아(대표 최충원)는 18일, 업계 최초로 듀얼 채널 16비트 160MSPS(초당 메가 샘플) 아날로그-디지털 컨버터(ADC)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두 개의 고속 채널을 지원하는 ‘ADC16DV160’은 시스템 설계자들에게 세계 최고의 동적 성능과 소형 크기(10 x 10mm)의 이점을 제공함으로써 시스템 크기와 설계 복잡성을 줄이고 개발 비용의 절감을 가능케 해준다. ‘ADC16DV160’은 멀티 캐리어, 다중 표준 GSM/EDGE, WCDMA, LTE 및 WiMAX 무선 기지국에 맞게 설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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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DC16DV160 | ||
경쟁사의 싱글 채널 16비트 160-MSPS ADC와 비교해 ADC 채널당 절반에도 미치지 않는 전력(650mW)만을 소모하면서도 최대의 입력 대역폭(1.4 GHz)과 고입력 주파수에서 업계 최고의 동적 성능을 제공한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ADC16DV160’은 197MHz 입력 주파수에서 91.2dBFS(decibels full scale)의 SFDR(Spurious-Free Dynamic Range), 76.3dBFS의 SNR((Signal-to-Noise Ratio)를 비롯한 97.3dBFS의 고차 고조파 왜곡(harmonic distortion)성능을 특징으로 한다.
‘ADC16DV160’의 에너지 효율은 시스템 전력 손실을 줄이고 기지국 전력 관리 회로 요건을 완화시켜준다. 이를 통해 전반적인 시스템 안정성을 높이고 시스템 냉각 요건을 줄일 수 있다.
‘ADC16DV160’은 1.8V와 3.0V의 듀얼 전원 공급으로 동작하고, 전력 차단 및 빠른 복구 기능이 포함돼 있으며, FPGA(Field-Programmable Gate Array) 및 ASIC(Application-Specific Integrated Circuits)과의 인터페이스용 업계 표준 듀얼 LVDS(Low-Voltage Differential Signaling)를 특징으로 한다.
‘ADC16DV160’은 68핀 LLP 패키지로 제공되며, 가격은 1000개 단위 기준으로 개당 140달러이다. 현재 ADC의 샘플을 제공할 수 있으며, 본격적인 제품 출시는 2009년 4분기 후반으로 예정돼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