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로호 발사 다시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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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첫 우주발사체 나로호(KSLV-I) 발사가 19일, 다시 연기됐다. 특히 이번엔 불과 발사 7분여를 남겨두고 발사가 중지돼 더 큰 아쉬움을 샀다.

나로우주센터는 19일 오후 5시로 예정됐던 나로호 발사가 발사 15분전부터 진행되는 자동발사 시퀀스 시스템의 기술적 문제로 중지됐다고 이날 밝혔다.

센터에 따르면, 자동발사 시퀀스 시스템은 모두 1000~2000가지의 각종 데이터를 확인하게 되며, 이 과정에서 하나라도 문제가 생기면 자동 발사를 중단하게끔 돼 있다.

또 해당 문제에 대한 기술적 해결 없이 나로호 발사가 어렵다는 입장이어서 당분간 발사 연기는 불가피할 것이란 분석도 나오고 있다.

   
▲ 나로호(KSLV-I)<출처: 나로우주센터>

개발 7년만에 이날 발사가 예정됐던 나로호는 이번 발사 연기에 앞서 개발이 시작된 지난 2002년 8월 이후 모두 6차례 연기를 경험한 바 있다.

최근에도 잇따라 두 세차례 발사가 연기되면서 적지 않은 진통을 겪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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