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아레나’폰의 전세계 판매대수가 100만대를 넘어섰다.
LG전자는 자사 프리미엄폰 ‘아레나(ARENA, LG-KM900)’가 출시 5개월만에 전세계 100만대 판매를 넘어섰다고 25일 밝혔다. 아레나폰은 지난 2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09’에서 첫 선을 보인 바 있다. 3월 유럽지역에서 상용 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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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전자 프리미엄폰 ‘아레나(ARENA, LG-KM900)’ | ||
LG전자는 이러한 판매 속도는 지난 2007년 10월 출시돼 전세계 800만대 이상을 판매한 전문가 수준 카메라를 탑재한 터치스크린폰 ‘LG Viewty(LG-KU990)’를 뛰어넘는 것이라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아레나폰은 해외용의 경우, 3인치 WVGA급 해상도(800×480) LCD와 5메가픽셀 카메라, 내장형 8GB 메모리를 탑재했다.30fps의 720 x 480 비디오 레코딩과 DivX/XviD를 지원한다. 1000 mAh 배터리를 채용했다. 크기와 무게 각각 105.9 x 55.3 x 12mm, 105g이다.
국내에는 지난 6월 출시됐다. 해외용과 달리 와이파이(무선랜)과 GPS 기능 등이 빠졌다. 내장메모리도 4GB로 줄었다. 대신, 지상파DMB와 슈나이더사 인증 500만화소 카메라가 추가됐다고 LG전자는 설명했다.
해외시장 선전과 달리 국내에서는 기대 이하 판매량을 보이고 있다. 현재 경쟁제품인 삼성전자의 햅틱 아몰레드폰 대비 1/4 수준인 2만 5000대 판매에 그친 것으로 알려졌다.
LG전자에 따르면, 그러나 일 개통 500대에 불과하던 아레나폰 판매 추이가 최근 1000대 이상으로 상승하는 상태다. 햅틱 아몰레드폰과의 향후 경쟁에 더 큰 기대를 거는 이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