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룰러 리뷰] 레이저폰2 프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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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겨울 출시한 게임 특화 스마트폰인 레이저폰2를 간략하게 알아보려고 한다. 출시한 지는 좀 오래되었지만, 주변에서 좀처럼 보기 힘든 제품인데, 좋은 기회로 체험할 기회가 생겼다. 먼저 작년 2018년 겨울 레이저폰2 출시 기자 간담회에서 레이저폰2의 출시 소식을 알려드린 적이 있는데, 그 당시에는 레이저폰2를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이 그리 많지 않았기 때문에 대표적인 특징들을 소개하려고 한다.

 

 

먼저 레이저폰2를 보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부분은 바로 전체적으로 각진 디자인이다. 최근 스마트폰들을 보면 대부분 곡선 위주의 디자인인데, 레이저폰2는 그 흔한 2.5D 글라스도 사용하지 않았으며 온전히 각진 형태의 디자인이다.

 

 

게임에 특화된 스마트폰답게 가로로 스마트폰을 돌려 사용하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위아래의 넓은 베젤에 스피커를 탑재하면서 게임은 물론 다른 컨텐츠를 이용할 때도 스테레오로 소리를 들을 수 있다. 한 가지 단점이 있는데, 스피커 사이 구멍에 먼지가 상당히 잘 끼고 제거가 어렵다.

 

 

돌출된 듀얼 카메라가 약간 아쉽긴 하지만, 각진 형태의 디자인과 평평한 후면은 심리적으로 안정감을 주는 디자인이다. 지문 인식은 측면 전원 잠금 버튼과 함께 작동되기 때문에 매끄러운 후면을 유지할 수 있었으며, 레이저의 로고가 크로마 라이팅을 통해 존재감을 나타낸다.

 

 

레이저폰2에는 3.5mm 이어폰 단자가 없다. 이 부분은 게이밍폰이라는 타이틀을 내세우는 스마트폰과는 다소 어울리지 않는 모습인데, 물론 USB-C 타입 이어폰이나 젠더를 사용하면 되지만, 그래도 아쉬운 부분이다.

 

 

[게임에 특화된 스마트폰. 레이저폰2]

 

 

레이저폰2의 가장 큰 특징이라고 볼 수 있는 120Hz 주사율 지원이다. 굳이 게임을 하지 않더라도 일반적인 사용에서도 부드러움을 바로 느낄 수 있는데, 60Hz 스마트폰을 사용하다 120Hz 스마트폰을 보는 것보다 120Hz를 사용하다 60Hz를 사용하면서 느껴지는 역체감이 정말 어마어마하다.
레이저폰2은 주사율을 120Hz로 고정한 것이 아닌, 60Hz, 90Hz, 120Hz 3개 중에 원하는 대로 설정하여 사용할 수 있다.

 

 

게임 부스트 앱에선 게임을 바로 다운받고 관리할 수 있으며, 배터리 잔량에 따른 게임 성능을 조절할 수 있다. 그 밖에 게임별로 성능을 조절할 수 있는데, 배터리가 없을 경우 전체적인 퍼포먼스는 물론, 해상도와 프레임 등을 조절하여 낮은 사양으로 오랜 시간 게임을 할 수 있다.

 

 

레이저폰2의 상징인 크로마 라이팅을 앱을 통해 원하는 색상으로 설정할 수 있으며, 알람 LED로도 사용할 수 있다.

시기는 좀 늦었지만, 레이저폰2의 특징을 간략하게 살펴봤다. 비록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서 소리소문없이 묻혀버렸지만, 그래도 120Hz 주사율과 크로마 라이팅 등을 보면 꽤 쓸만한 제품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약간은 아쉽게 느껴진다. 첫 번째 레이저폰이 출시될 때도 후속기기가 출시될 거란 생각을 전혀 하지 못했는데, 레이저폰3도 기대해볼 수 있을까?

 

 

셀룰러 뉴스 김준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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