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시간 44분이 지났습니다.
오늘도 역시 출근하자마자 바로 진행 상황부터 확인을 했습니다. 밤새 좀 더 확실한 테스트 결과를 기대하고 있었는데 아이폰X의 번인을 사진에 담을 수 있을까요?
일단 결과부터 말씀드리면 상황 자체는 어제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여전히 갤럭시S7 엣지와 갤럭시 노트8은 번인이 나타나지 않았으며, 아이폰X 역시 미세한 번인만이 존재하는 상태입니다.
미세한 번인을 카메라로 담아내는 것이 이렇게 힘든 일인 줄은 몰랐습니다. 하지만 다양한 환경에서 촬영하다 보니 미세하게나마 사진을 통해서도 번인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테스트 이미지와 함께 비교해보면 번인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사용하시는 모니터의 설정값에 따라 확인이 불가능할 수 있습니다.
영상으로도 미세하게나마 번인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역시 사용하시는 모니터의 설정값에 따라 확인이 불가능할 수 있는데요, 그래도 어제처럼 아예 확인이 불가능하지 않아서 다행입니다.
영상 캡쳐 화면입니다. 역시 클릭하여 큰 화면으로 보면 미세한 번인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첫 테스트 시작 후 17시간 후에 번인을 확인할 수 있었기 때문에 하루가 지나면 더욱 확실하게 번인이 생겨날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번인 자체의 진행 상황은 어제와 큰 차이점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조금 더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해당 리뷰는 아이폰X의 번인 테스트이며 두 대의 갤럭시는 단순 참고용으로 아이폰과 갤럭시의 번인 비교 리뷰가 아닌 점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테스트를 시작한 지 62시간이라는 시간이 지났습니다. 애초에 62시간이라는 긴 시간은 테스트를 시작할 때 생각지 못했던 시간이었는데요, 이렇게 미세한 번인을 잡아내기 위한 시간이 생각보다 오래 걸렸습니다. 테스트를 진행하면서 느낀 점은 아이폰도 갤럭시도 기기 자체의 한계점에서 혹사당하는 와중에 그래도 잘 버티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62시간이 지난 후의 결과는 지금까지와는 조금 달랐는데요, 일단 아래 사진을 보겠습니다.
먼저 아이폰X입니다. 번인의 정도가 약간 심해져 이제 사진으로도 어느 정도 담을 수 있는 수준까지 왔습니다. 하지만 만약 번인 사실을 모르는 사람에게 이 아이폰X를 주면 크게 신경 쓰지 않고 사용할 정도의 번인입니다.
62시간이 지난 갤럭시 노트8은 그동안 잘 버텨주다 갑자기 눈에 띄는 번인을 보여줬습니다. 비교적 사진으로 담기도 쉬웠으며, 아이폰X의 경우 하얀 화면을 띄워놓은 상태로 여러 사람에게 물어보면서 확인을 했지만, 갤럭시 노트8은 바로 번인 부분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