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S 2015]”모든 것이 연결되는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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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S 2015가 29일 코엑스에서 개막돼 나흘간 열린다. 사진은 최양희 미래창조과확부장관(맨 왼쪽)이 27일 오전 KT 전시관에서 홍채 인식 결제 솔루션 시연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KT

WIS 2015가 29일 코엑스에서 개막돼 나흘간 열린다. 사진은 최양희 미래창조과확부장관(맨 왼쪽)이 27일 오전 KT 전시관에서 홍채 인식 결제 솔루션 시연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KT

셀룰러뉴스 김준태 기자 = 27일 개막돼 30일까지 나흘간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ICT 전시회 ‘World IT Show 2015’(이하 WIS 2015)에서 국내 관련업체들이 가까운 미래에 현실이 될 IT 신기술·신서비스를 대거 내놓는다.

올해 ‘WIS 2015는 ‘Connect Everything(모든 것을 연결하라)’을 주제로 자동차, TV, 드론, 웨어러블 기기 등 모든 것이 연결되는 세상을 보여주게 된다.

SK텔레콤은 864㎡ 규모의 대형 전시관을 마련해 ‘미래를 이어주는 다리(A Bridge to Tomorrow)’를 주제로 ▲5G 시대를 선도하는 혁신적 네트워크 기술을 직접 시연하는 한편 ▲집·거리·상점·야외활동 등 일상 생활에 적용되는 혁신적 플랫폼 ▲‘웹 페이먼트’, ’라이프웨어’, ‘국가안전망’ 등 성장 영역에서의 새로운 기술 및 솔루션도 선보인다.

우선 SK텔레콤은 하나의 주파수 대역에서 데이터 업/다운로드가 가능한 ‘동일채널 양방향 전송(In Band Full Duplex)’이라는 새로운 5G 주파수 복합 기술을 미국 쿠무 네트웍스(Kumu Networks)와 함께 공공 장소에서 세계 최초로 선보인다.

SK텔레콤은 기존 대비 주파수 효율을 최대 2배까지 끌어올리는 이 기술 개발이 5G 시대를 앞당기는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WIS 전시장에서는 ‘5G 동일채널 양방향 전송’ 기술을 적용해 로봇 경찰이 수신호로 차량을 정리하는 상황을 시연한다.

SK텔레콤은 또한 스마트폰 앱 하나로 다양한 기기를 개별 또는 통합적으로 제어해, ‘편리하고 안전하면서 에너지도 절약할 수 있는 집’으로 만들어주는 ‘스마트홈’ 플랫폼을 선보인다. ‘스마트홈’ 플랫폼은 오픈 플랫폼으로, 특정 제조사의 제품에 국한되지 않으며, 활용을 원하는 국내외 가전업체, 인테리어업체 등이 모두 참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아울러 수천만 원을 호가하는 오디오 대신 작은 크기로 Hi-Fi와 같은 고음질을 낼 수 있는 ‘UO 오디오 링키지’, CCTV 영상 정보를 클라우드 기반으로 저장하고 분석해주는 ‘비디오 클라우드’ 솔루션등도 선보인다.

이외 SK텔레콤은 WIS 2015에서 ▲UO 스마트빔 레이저 ▲T라이브 스트리밍 ▲스포츠 트래킹 솔루션 ▲웹 페이먼트 등 네가지 상품 · 서비스도 새롭게 선보인다.

특히 SK텔레콤은 이메일을 보내듯이 간단하게 결제/송금을 처리할 수 있는 핀테크 기술 ‘웹 페이먼트’도 최초로 선보인다. ‘웹 페이먼트’는 모바일 결제의 복잡한 과정과 보안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한 대안으로 주목 받고 있는 기술이다. SK텔레콤에 따르면, 세계적인 포털, 금융기관, 핀테크 업체 등 총 18개사와 손잡고, 글로벌 표준 규격을 논의하고 있다.

KT는 ‘모든 사물이 연결 된 5G 세상, GiGAtopia‘를 주제로 ▲출입솔루션 ▲차세대 통신(5G) ▲사물인터넷(IoT) ▲GiGAtopia 총 4개의 존으로 전시관을 구성해 세계 최고의 5G 중심 미래 기술을 선보인다.

KT가 선보일 GiGAtopia는 ‘출입 솔루션’존을 통해 부스에 입장하면서부터 펼쳐진다. 관람객들은 KT야구단의 공식 어플리케이션인 ‘WIZZAP’ 서비스와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의 NFC 게이트를 KT의 부스에서 마치 야구장에 온 것처럼 그대로 체험할 수 있다. ‘WIZZAP’을 이용하면 티켓의 예매부터 발권까지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으며, 국내 최초로 NFC(근거리 무선통신)기술이 적용된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의 게이트를 통해 대기 시간 없이 신속한 입장이 가능하다.

‘차세대 통신(5G)’존에서는 와이파이와 LTE를 병합해 기존 LTE 보다 4배 빠른 1Gbps급 속도를 제공하는 이종망 융합 기술로 KT가 세계 최초로 상용화에 성공한 ‘기가패스(GiGA path)’를 비롯해 5G의 핵심 기술인 ‘밀리미터파(Millimeterwave)’와 ‘매시브 마이모(Massive MIMO)’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KT는 이와 같은 5G 기술 발전의 결과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5G 홀로그램 영상 시연도 준비했다.

‘사물인터넷(IoT)’존은 KT가 판교에 개소한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 입주해 있는 기업들의 아이템을 활용해 관람객들이 마치 야구장 내 펍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공간에서 다양한 신기술들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도록 꾸몄다.

뿐만 아니라 핀테크 서비스인 ‘모카월렛’의 새로운 기능도 선보인다. 이는 이용자가 와이파이가 연결된 지역에 들어서면 별도의 어플을 실행하지 않아도 올레 WiFi 공유기를 통해 자동으로 이용자의 스마트폰에 인근 상점의 쿠폰과 이벤트 정보들을 전송하는 서비스이다.

KT 홍보실 오영호 실장은 “올해 WIS에서도 차세대 5G 기술과 IoT 서비스 등을 통해 보다 안전하면서도 즐거운 기가토피아의 청사진을 관람객들에게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전시장 오른편에 위치한 갤럭시 스튜디오에서 ‘갤럭시 S6 엣지 아이언맨 에디션’ 제품을 국내 최초로 공개한다. ‘아이언맨 에디션’은 미국 마블사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어벤져스 시리즈의 아이언맨 슈트를 모티브로 제작했다.

또한 전시장 전면의 하이라이트 존에는 88인치형 SUHD TV와 유명 산업디자이너 이브 베하가 디자인한 세계 최고 수준의 화질을 갖춘 82인치형 S9W를 설치해 화려한 영상으로 관람객들을 맞이한다.

SUHD TV는 앞선 제22회 멀티미디어 기술대상 시상식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SUHD TV 외에도 커브드 모니터, 무선 360 오디오 등 다양한 디스플레이 및 오디오 제품이 전시된다.

LG전자는 전시관 입구에 차원이 다른 화질의 ‘77형 울트라 올레드 TV’ 5대를 나란히 연결한 ‘올레드 파노라마’를 구성해 관람객들을 맞이한다. TV 전시존에서는 ‘올레드 TV’, ‘슈퍼 울트라HD TV’ 등 LG 프리미엄 TV의 압도적 화질과 얇은 두께를 관람객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LG전자는 전시관 내에 ‘울트라 올레드 TV’와 LCD 기반의 ‘울트라HD TV’ 를 비교해 볼 수 있는 체험 공간을 마련해 관람객들이 올레드의 완벽한 시야각과 무한에 가까운 명암비를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LG전자는 글로벌 시장에 본격 출시한 전략 스마트폰 ‘G4’도 소개한다. ‘G4’는 DSLR급 카메라와 아날로그 감성의 천연가죽 후면커버를 장착했다. 국내 업계 최초로 F 1.8 조리개, 8백만 고화소 전면카메라, 전문가 모드 UX(사용자경험) 등을 탑재해, 현존하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중 최고의 카메라 성능을 갖춘 것으로 호평 받고 있다.

‘LG 워치 어베인’은 세계 최초로 안드로이드 웨어 최신 운영버전을 탑재하고, 클래식한 메탈바디와 천연가죽 스트랩을 적용한 ‘리얼워치’ 디자인의 스마트워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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