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룰러뉴스 홍석표 기자 = 미래창조과학부는 ICT분야 R&D 기술사업화 촉진을 위해 산ㆍ학ㆍ연ㆍ관이 함께 참여하는 기술이전 사업화 워크숍을 지난 16일 오후 미래부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워크숍에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및 관련 사업체 ICT 기술이전 및 사업화 관련 관계자 60여명이 참석했다.

오후 2시부터 8시까지 이어진 워크숍에서 국가R&D 결과의 기술이전 및 사업화에 대한 근본적인 문제점과 당면과제에 대한 진지한 토론이 전개됐다. ETRI의 ‘2D-3D변환 기술’ 등 5건의 기술이전 사례가 소개됐고, 유관기관별로 기술이전 및 사업화를 활성화하기 위한 전략이 발표됐다.

이번 발표에서 나타난 문제점으로는 △R&D 결과물에 대한 출연연의 사업화 추진체계 미약 △R&D 기획단계에서 사업화 고려 미흡 △R&D결과의 완성도 부족 △추가연구개발(R&BD) 지원 부재 등이 제시됐다

이어서, 자유토론을 통해 ICT분야 기술사업화 생태계 구축을 위해 기술이전·사업화 저해요인을 극복하기 위한 대안이 논의됐다.

기술사업화를 촉진하기 위한 방안으로 △사업화 지원형 R&D추진 체계 개발 △개방형 R&D와 같은 선진화된 R&D방식 도입 △성과물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연구절차 강화 등이 제시됐다.

또 △출연연 관계자의 기술사업화 인식제고 △글로벌화를 실현하기 위한 대응체계 마련 △국가R&D 기획시 산업계의 수요를 반영하기 위한 체계개선 △연구소기업과 창업활성화 등이 강도 높게 논의됐다.

미래부 최문기 장관은 “출연연이 국민과 기업으로부터 사랑 받는 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연구결과에 대한 책임의식을 가져야 한다”며 “출연연의 체계 개선 및 인식 변화를 통해 기술이전 및 사업화를 효과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래부는 향후 창조경제를 강력히 추진해 나가기 위해 이러한 워크숍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