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키아 버린 ‘미고’ 탑재 스마트폰 나온다

셀룰러뉴스 외신팀 = ‘노키아가 버렸다’고 평가받는 ‘미고(MeeGo)’ OS팀이 만든 신생기업 ‘욜라(Jolla)’가 마침내 이를 탑재한 새로운 스마트폰을 올 4분기 출시한다고 최근 외신들이 전했다.

욜라는 구글 안드로이드와 애플 iOS 대항마 발표를 목표로 새로운 OS ‘세일피시(Sailfish)’를 올해 초 선보였으며, 자체 스마트폰 개발에 박차를 가해왔다. 이를 위해 지난해 7월 노키아가 인텔과 함께 개발하다 포기한 ‘미고’ OS를 인수했다.

지난 2011년 초만해도 당시 폴 오텔리니 인텔 CEO는 “노키아와 마이크로소프트의 제휴에도 불구, 노키아와 함께 개발한 스마트폰 OS 미고는 계속 추진된다”고 밝혔지만, 이는 곧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이 업체가 내놓을 스마트폰은 미고 기반의 세일피시 OS를 탑재했으며, 4.5인치 디스플레이에 800만 화소 카메라를 갖출 것으로 알려졌다. 3G와 4G 모두 지원한다.안드로이드 OS와의 호환성도 강조된다. 욜라가 이미 중국 시장 겨냥을 공언한 만큼, 이 지역을 포함한 아시아 지역의 중저가 시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세일피시 OS의 다른 업체 판매도 추진한다.

한편, 미고 OS팀은 지난 2011년 노키아에서 분리돼 70명의 직원과 1100만유로(1411만달러)의 자본금으로 욜라를 만들었다. 벤처캐피털로부터 1350만달러를 확보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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