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 ‘윈도폰’의 미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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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룰러뉴스 특별취재반 =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폰(Windows Phone) 운영체제(OS)는 전신이었던 윈도 모바일(Windows Mobile) 플랫폼이 안드로이드와 iOS에 밀리면서 새롭게 재탄생한 플랫폼이다. 7 버전으로 업데이트되면서 윈도 모바일에서 윈도폰으로 이름이 바뀌었다.

사용자 인터페이스(UI) 역시 타일 형태의 깔끔한 투톤의 심플함을 강조하고 있다. 전체적인 사용감도 나쁘지는 않은 수준이다. 하지만 이미 안드로이드와 iOS, 블랙베리가 시장을 대부분 차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아직 사용자들의 이목을 강하게 끌어 당기기에는 무엇인가 부족한 것도 사실이다.

가장 대표적으로는 애플리케이션의 유통과 규모가 다른 플랫폼에 비해 적다는 것이다. 또한 윈도우폰 7 버전은 8로의 업그레이드가 불가하다는 등의 정책을 보여 유저들의 불만을 야기시키기도 해, 사후 지원에 있어 실망감을 안겨주었다.

◆윈도폰 OS 히스토리

윈도우 모바일 이후로는 윈도우폰7과 윈도우폰8이 있다. 7은 2010년 10월 유럽에 첫 선을 보였다. 8이 2012년 10월에 발표됐는데 7 사용자들은 8 업그레이드 대신 7.8로의 별도 업그레이드만 지원(7과 8, 두 버전의 근본이 완전히 다르기 때문)했던 점, 그리고 등, 사후 지원에 대해 깊이 고려하지 않은 모습을 보여 많은 빈축을 샀다. 윈도우 모바일의 모습을 탈피하고자 하는 모습이었으나, 현재로써는 아직 높은 점유율은 보이지 못하는 상태다.

하지만 윈도우 모바일과는 달리 직접적인 업데이트와 애플리케이션 관리, 강화된 SNS 서비스와의 연동 기능, 전보다 사용이 편리해진 인터페이스, 그리고 가장 큰 장점이라고 할 수 있는 컴퓨터 윈도우 OS와의 탁월한 호환성은 좋은 평을 받고 있으며 그 가능성도 호전적으로 예측되고 있다.

◆윈도폰 OS를 탑재한 기기들

윈도폰7을 탑재했던 디바이스로는 국내에도 출시됐던 노키아의 루미아(Lumia) 710(7.5 망고 탑재), 루미아900 외에도 HTC, 삼성, ZTE 같은 대형 제조사들의 여러 모델들이 있다. 윈도폰8의 경우엔 HTC 8X, 8S, 삼성 아티브 S, 노키아 루미아 920, 루미아 820, 화웨이 아센드(Ascend) W1 등이 있다. 기기들 자체는 대체적으로 만족스러운 편이긴 하나, 제조사들의 커스텀 작업이 안드로이드에 비해서 제한적일 수 밖에 없다는 점이 일단은 단점이라고 볼 수 있겠다.

윈도폰 탑재 단말기들.

윈도폰 탑재 단말기들.

◆윈도폰 OS의 미래

비록 개발사 차원에서의 많은 약점들이 존재하지만, 윈도우폰을 탑재한 스마트폰을 사용해 본 사람들이라면 그 특유의 깔끔한 인터페이스와 iOS의 터치감을 연상시키는 퍼포먼스 등은 충분히 그 나름대로의 매력이 존재함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아직은 미미한 점유율에 그치고 있지만, 애플리케이션 규모 증대와 함께 멀티미디어 측면의 특화 기능 강화로 기존 유저들의 관심을 돌릴 수 있다면 어떻게 될까?

혹은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고 있는 PC 윈도우와의 연계성을 살려 PC와 태블릿, 스마트폰 사이의 독특한 포지셔닝을 노린다면 어떨까? Windows Phone OS의 미래는 누구도 장담할 수 없지만 가능성이 있다는 것은 확실해 보인다.

※이 기사는 세티즌 게재 글의 일부를 발췌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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