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룰러뉴스 홍석표 기자 = 2G(2세대) 휴대폰의 등장이 인터넷을 달구고 있다. 거의 2년만의 출시로, 500만명 가까운 SK텔레콤 2G 이용자를 타깃으로 한다.

삼성전자가 지난해 5월 SK텔레콤을 통해 내놓은 3G 일반폰 ‘와이즈2’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SK텔레콤 전용 2G폰인 와이즈2 2G(모델명:SHC-Z160S)에 대한 전파인증을 마치고 이르면 이달 중 SK텔레콤 전용으로 내놓을 예정이다. SK텔레콤이 지난해 5월 SK텔레콤을 통해 출시한 3G 폴더폰 와이즈2와 전체적인 디자인이 유사하다는 분석이다. 현재 출시일자 및 가격을 최종 협의하는 단계로 약 30만~40만원에 내놓을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삼성전자의 2G폰 출시는 지난 2011년 1월 ‘와이즈클래식(SHC-Z100S)’과 ‘와이즈 모던(SHC-Z140S)’ 등 2종 출시 이후 약 2년만이다. 이후 마지막으로 같은 해 5월 LG전자가 ‘와인폰4(LG-SV850)’을 공급했다.
이번 출시되는 폴더형 2G폰은 지상파 DMB와 300만화소의 카메라를 장착했으며 T맵, 블루투스, MP3, 전자사전 등을 이용할 수 있다. 표준형 1000mAh 배터리로 연속통화/대기시간은 각각 약 280분, 220시간이다. 외장 메모리 카드를 이용, 데이터 저장도 가능하다.
한편, SK텔레콤은 지난해 3G 일반폰인‘와이즈2’ 폰 출시 당시 “국내 이동통신사들의 단말 라인업 중 일반폰 비중이 지속 감소, 특히 일반폰 이용자의 약 68%를 차지하는 40대 이상 연령층에서 신규 일반폰 출시에 대한 갈증이 있어왔다”며 “SK텔레콤은 이러한 고객들의 필요를 해결하기 위해 ‘와이즈2’ 폰을 출시했다”고 밝힌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