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5 굴욕, 아이폰5S로 회생할까?

      아이폰5 굴욕, 아이폰5S로 회생할까?에 댓글 닫힘

셀룰러뉴스 특별취재반 = 아이폰5의 판매 부진 정황이 속속 드러나면서 아이폰5 굴욕이 불가피하다는 분석이 잇따르고 있다. 국내 일부 온라인 판매사이트에서 ’19만원대 버스폰’으로 전락한 데 이어, 일본에서는 아이폰5 판매 부진으로 부품 생산량을 감산키로 했다는 보도도 나왔다.

아이폰5 판매 부진에 따른 후유증이 잇따르고 있다. 사진은 지난해말 SK텔레콤의 아이폰5 첫 개통 모습.

아이폰5 판매 부진에 따른 후유증이 잇따르고 있다. 사진은 지난해말 SK텔레콤의 아이폰5 첫 개통 모습.

니혼게이자이 신문의 14일 보도에 따르면, 샤프와 재팬디스플레이 등 일본 기업들이 아이폰 5의 판매 부진의 영향으로 터치패널 등 부품 생산량을 대폭 줄이기로 했다.

이 신문은 1~3월 양사의 터치패널 생산량 감소 규모는 당초 계획의 절반에 달할 것이며, 이는 미국 애플이 아이폰5 예상 판매량을 절반으로 줄인 데 따른 것이라고 전했다.

이들 터치 패널 업체 외 다른 아이폰 5 부품 공급업체들의 수주량도 이미 크게 줄어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국내에서는 잠깐이지만 출고가 81만4000원인 아이폰5 16GB 모델을 19만9000원에 구입할 수 있었다는 일부 온라인 사이트가 화제가 됐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주말 IT커뮤니티 사이트 ‘뽐뿌’에 아이폰5 16GB 모델이 할부원금 32만9000원에 나왔고, 62요금제 ‘프로모션 할인’을 통한 13만원 추가 단말기 할인을 포함할 경우 ’19만9000원’에 구입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일부에서는 이 경우, SK텔레콤 보상책이었다는 점에서 LG유플러스에 이어 이달 31일부터 22일간 영업정지에 들어가는 SK텔레콤 유통점의 ‘치고빠지기’라는 분석이지만, 일시적이나마 ’19만원대 아이폰5’의 등장은 놀랍다는 게 업계 지적이다. 이는 그동안 아이폰5가 다른 경쟁 단말기와 달리 철저한 가격 유지정책을 통해 명성을 유지해왔다는 점에서 더 두드러졌다.

한편, 새해 들어 외신 등을 중심으로 올해 중반 애플이 아이폰5S를 내놓을 것이라는 설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S’를 단 후속모델 출시가 아이폰4에서도 이어졌듯이 아이폰5 역시 아이폰5S 출시 후 하반기 아이폰6으로 진화할 것이라는 주장이다.

혁신을 내세운 애플의 아이폰 신화가 지속될 지 업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Visited 34 times, 1 visits to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