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TE 서비스 만족도 ‘LGU+ > SKT >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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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발 KT의 참여로 본격화된 국내 LTE(롱텀에볼루션) 서비스 경쟁에서 LG유플러스의 LTE 만족도가 제일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KT는 가장 뒤처졌다. KT는 이달 VoLTE(LTE 음성통화)를 기점으로 순위 역전을 기대하고 있다.

국내 최대 모바일 포털 세티즌(대표 황규원)은 자사 사이트(www.cetizen.com)에서 지난 9월 21일부터 30일까지 진행한 ‘LTE 서비스 품질에 얼마나 만족 하시나요?’ 리서치 결과 LG유플러스의 만족도가 가장 높게 나왔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설문의 전체 참여자 455명 가운데 유효응답자 수는 449명으로 집계됐으며, 이중 SK텔레콤 LTE 사용자가 258명(57%), KT LTE 112명(25%), LG유플러스 LTE 79명(18%)의 분포를 보였다.

음성 통화 품질과 데이터 통화 품질 두 가지의 만족도를 묻는 질문에 ‘만족한다’ 이상 응답자는 LG유플러스 76%, SK텔레콤 65%, KT 49% 로 나타났다.

‘보통’이라고 응답한 사람은 KT 23%, SK텔레콤 16%, LG유플러스 13%였으며, 불만족과 매우 불만족 등 서비스 품질에 만족하지 못하는 사람은 KT 29%, SK텔레콤 18%, LG유플러스 12%로 집계됐다. 이 결과, LG유플러스 LTE서비스에 대한 만족도가 제일 높은 반면, KT LTE 서비스 만족도는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음성 서비스와 데이터 서비스의 만족도를 각각 살펴 보아도 각 통신사별 만족도 수치는 크게 다르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출처: 세티즌

LTE 서비스 주 승부처인 서울과 경기 지역의 경우, 각각 만족 이상의 응답비율이 서울에서는 LG유플러스 82%, SK텔레콤 62%, KT 52%, 경기 지역에서는 LG유플러스 65%, SK텔레콤 51%, KT 53% 나타났다. LG유플러스의 경우 서울과 경기 지역 모두에서 만족도가 가장 높았다. 반면, 경기 지역에서 SK텔레콤이 2% 차이로 KT에 비해 만족도가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이 지역의 데이터 서비스 품질에서 KT가 SK텔레콤을 앞선 데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출처: 세티즌

한편, 통신사업자들은 기존 상용 주파수 대역의 LTE 전국망 구축에 이어 다른 주파수 대역의 보조망인 멀티캐리어(MC) 구축 경쟁을 본격화하고 있다. VoLTE 상용화와 함께 이후 출시되는 스마트폰들의 MC 지원 여부, 특히 이르면 이달 국내 출시 예정인 아이폰5의 MC 서비스 지원 가능성에 따라 향후 SKT와 KT의 음성과 데이터 서비스에 대한 만족도 변화 추이도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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