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가 ‘SID 2012’서 5.0형 풀HD AH-IPS 패널, 55형 OLED TV용 패널에 적용된 WRGB OLED 등 세계 최고 디스플레이 기술을 대거 공개한다.

LG디스플레이(대표 한상범)는 6월 3일(현지시각)부터 8일까지 미국 보스턴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되는 SID(Society for Information Display; 국제 정보디스플레이 학회) 2012’에서 세계 최고 디스플레이 기술력을 대거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 LG디스플레이는 초고해상도 스마트폰 시장에 정점을 찍을 AH-IPS 기술이 적용된 풀(Full) HD 스마트폰용 패널 제품, 차세대 TV 시장을 선도할 LG 방식 OLED 기술이 적용된 55인치 OLED TV를 공개한다. 이밖에 세계 최저 수준의 소비전력을 실현한 TV용 패널 등 친환경 제품과 혁신적 디자인 제품 시리즈 등 최첨단, 친환경 제품 20여 종을 전시한다.

먼저 LG디스플레이는 기존 HD 해상도 제품보다 2배 이상 선명한 세계 최고 풀HD 해상도(440ppi, 1920×1080)를 구현한 5인치 스마트폰용 패널을 선보이며 경쟁사들이 따라올 수 없는 기술력을 과시한다.

또한 그 동안 난제로 여겨졌던 OLED의 대형화를 ‘산화물 TFT(Oxide)+WRGB OLED’라는 최적의 기술 솔루션을 채택해 성공적으로 해결한 55인치 OLED TV를 전시한다.

LG디스플레이는 ‘SID 2012’에서 독자적인 WRGB OLED 기술로 탄생시킨 55인치 OLED TV용 패널(사진) 및 세계최초의 5.0인치 Full HD 스마트폰용 패널 등 다양한 차세대 기술 및 제품들을 공개한다.

아울러 LG디스플레이는 얇고 가벼우며 프레임의 경계를 없애는 보더리스(Borderless) 기술을 적용, 디자인의 완성도를 높인 다양한 제품들도 공개한다. ▲3면 클리어 보더리스 구현 및 AH-IPS를 적용한 모니터용 LCD ‘블레이드(Blade)’ ▲울트라북에 최적화된 슬림 & 라이트 디자인 솔루션인 노트북용 LCD ‘슈리켄(Shuriken)’ ▲높은 가격경쟁력과 얇은 두께를 추구하는 TV용 LCD ‘아트(ART) TV’ ▲세계에서 가장 얇은 4.5형 ‘World’s Slimmest HD 스마트폰용 패널’ 등이 그것이다. 이와 함께 LG디스플레이는 패널, LED 및 기구/광학 설계 분야 등에서 차별화된 독자 기술을 적용해 최저 소비전력을 실현한 세로(Vertical) 1면 LED 에지(Edge) 백라이트 기술이 적용된 47인치 풀HD TV용 패널 등 저소비전력 제품들을 전시한다.

이외에도 미래형 제품으로 스마트폰용 4.5형 HD 무안경 3D 패널과 테두리 경계선이 좁아 더욱 자연스러운 대형 화면 구현이 가능한 5.3mm 베젤의 55형 FPR 3D 3×3 퍼블릭 디스플레이가 전시된다.

LG디스플레이 CTO(최고기술책임자) 여상덕 부사장은 “SID 2012를 통해 혁신적인 제품들을 선보여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고 소비자들에게 더 나은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며 “시장의 기대를 넘어선 차별화된 경쟁력을 통해 세계 최고의 디스플레이 회사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서 LG디스플레이 황용기 TV 사업부장은 세계 최초 55인치 OLED TV용 패널 개발 등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디스플레이 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특별 공로상을 수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