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CEO 젠슨황)는 엔비디아 테그라 3(Tegra 3) 프로세서가 아우디(Audi) AG의 기존 계기판을 대체할 새로운 디지털 계기 클러스터와 차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가동 플랫폼으로 채택됐다고 12일 밝혔다.
테그라 3 프로세서는 아우디 AG를 포함, 2013년부터 전 세계 아우디 전 차종에 탑재된다.
회사측에 따르면,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디지털 계기 클러스터가 차내에 구축되면 중요 정보를 한눈에 알 수 있어, 보다 안전하고 직관적인 운전이 가능해진다.인포테인먼트 및 계기 클러스터 시스템은 모두 테그라 3로 가동되는 “비주얼 컴퓨팅 모듈(Visual Computing Modules, VCM)”을 사용할 예정이다.
VCM은 자동차 애플리케이션을 위해 특별히 설계된 컴퓨터 서브시스템으로, 테그라 프로세서, 메모리 및 OG 컨트롤러를 내장한다.
아우디는 작년 차량으로써 최초로 라이브 구글 어스(Google Earth)를 도입했고, 올해에는 테그라 2 모바일 AP를 장착한 차량을 판매 중이다.
아우디의 전기?전자 담당 리키 후디(Ricky Hudi) 최고엔지니어(CEE) 는 “테그라 3가 탑재된 대시보드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통해 아름답고 풍부한 비주얼 경험을 제공할 계획”라고 말했다.엔비디아 댄 비볼리(Dan Vivoli) 상임부사장은 “아우디는 최첨단 스마트폰과 태블릿의 기술을 차용함으로써 더 즐겁고 안전한 드라이빙을 실현하고 있고, 이러한 혁신을 통해 시장 선도 기업으로서의 위치를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테그라 3 프로세서는 쿼드코어 ARM CPU, 엔비디아 지포스 GPU 및 전용 오디오, 비디오, 이미지 프로세서를 모두 갖춘 완전한 시스텝온칩(System on Chip)으로, 에너지 효율성이 뛰어난 통합 디자인을 채택해 자동차 전기시스템의 부담을 줄이고,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싱과 3D 그래픽을 실현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