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급증 탓, 요금 민원 꾸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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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이용자 급증으로 데이터사용 및 요금 관련 민원이 꾸준한 것 조사됐다.

방송통신위원회가 28일 발표한 ‘2011년 상반기 방송통신 민원 주요 동향’에 따르면, 총 1만 8998건(방송 2,955건, 통신 16,043건)의 민원이 접수돼 전년 동기 대비 1.1%(208건) 증가했다. 방송이 감소한 반면, 통신민원은 3.5%(547건) 늘었다.

방통위에 따르면, 통신 접수민원의 증가는 유선전화?부가?별정통신관련 민원이 12.2%(248건)감소한 반면, 초고속인터넷관련 민원이 39.2%(1,114건) 대폭 증가했기 때문이다.

특히, 초고속인터넷관련 민원 증가는 통신사업자의 경품제공을 통한 가입자 유치경쟁이 과열되면서 부당요금 및 위약금 등의 민원이 증가했다.

출처: 방송통신위원회

이 기간, 스마트폰 이용자가 1500만 명으로 급증하면서 데이터사용 및 요금과 관련된 민원이 꾸준히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해외 데이터로밍 요금 및 휴대폰 소액결제 피해 등 이용자에게 사전 고지 없이 이용요금 청구, 약정위반에 따른 위약금 청구 등의 민원 증가가 예상된다고 방통위는 덧붙였다.

방통위는 이러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이용자들이 이용요금, 약정기간, 위약금 등 주요 계약조건을 포함하고 있는 이용약관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처리 완료된 통신민원(15,303건)은 요금불만이 31.1%(4,762건), 문의?답변 18.2%(2,779건), 설치?교환 등 업무처리 10.9%(1,673건), 통신품질 7.6%(1,170건) 등으로 나타났다.

이용요금 및 서비스 설치?이전 등 이용자의 피해구제 요청 민원 10,815건 중 63.1%(6,824건)는 구제되었으나, 36.9%(3,991건)는 피해사실이 입증되지 않아 구제되지 못했다.

방송 접수민원(2,955건)은 전년 동기 대비 10.3%(339건) 감소했다. 이는 위성방송관련 민원이 27.8%(267건) 대폭 감소한 것이 주된 요인이라고 방통위는 분석했다.

방통위는 빈발민원의 재발 방지와 신속한 민원처리 등을 위해 방통위와 사업자간 구성된 ‘방송통신민원협의회‘를 더욱 활성화하기로 했다. 아울러 이용자 피해확산 가능성이 있는 사항은 민원예보, 사실조사 등을 통해 이용자의 권익을 보호하고 증진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2011년 상반기 방송통신 민원 주요 동향은 누구나 볼 수 있도록 방통위 홈페이지(www.kcc.go.kr)에 전문을 공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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