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째 서울과 경기, 강원권은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최대 100mm 이상의 집중 호우에 속수무책 막대한 피해를 입고 있다.
서울과 강원도 등지에서는 펜션 등이 무너지면서 인명피해도 적지 않은 실정이다. 기상청은 내일도 이처럼 폭우가 지속될 것으로 예보하고 있어 인명 피해, 금전적 피해 및 교통통제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자연재해란 알고도 막기 힘든 법이지만 이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 할 수는 있다. 특히 다양한 스마트폰 앱을 이용하면, 피해를 최소화할 수도 있다.
이들 ‘구난 앱’ 몇몇을 소개한다. 제법 입소문 난 앱들로, 적지 않은 도움을 받았다는 지인들 추천도 많다. 아래 앱들은 모두 안드로이드 마켓과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현 위치 주변 안전지대 검색 ‘대피소’=초행길의 타지에 있을 때 자연재해로 인한 안전지대 대피 요구 시, 스마트폰 GPS 기능으로 주변 대피소를 찾아주는 앱 ‘대피소’가 유용하다.
이 앱은 지도 데이터베이스를 제공한다는데 이는, 통신이 두절된 상황에서도 사전 설치한 지도 데이터베이스로 대피소를 찾을 수 있다.
즐겨찾기 기능을 지원, 근처 시설을 미리 등록해 긴급 상황 시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게 도와준다. 폭우 피해 뿐만 아니라 각종 재난 대처방법도 수록돼 있어 유용하다.
▲신속?정확 날씨 정보 ‘기상청 날씨’=무섭게 내리는 비를 보며 사람들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게 날씨 정보일 것이다. 날씨 관련 앱은 많이 있지만 어차피 기상청의 정보를 토대로 하기 때문에 기상청에서 만든 날씨 앱 ‘기상청 날씨’가 원조다. 그만큼 자세하고 신속하게 날씨 정보를 제공한다.
‘기상청 날씨’의 장점은 기상특보 기능이다. 특보가 발표된 시각마다 해당구역을 볼 수 있을뿐더러, 화면 상단 지도를 통해 보다 직관적인 특보 상황 확인이 가능하다.
지도에는 재난을 색깔별로 구분했고, 앱을 실행 안해도 특보 소식을 바로 접할 수 있는 특보자동알림 기능이 있다. 예상 강수확률과 강수량도 미리 볼 수 있다.
▲전국기반 교통정보 ‘교통알림e’=집중 폭우로 인해 올림픽대로, 남부순환로, 강남대로 일대 등 서울의 많은 도로가 통제됐다. 실시간 교통정보를 듣지 못해 통제된 도로로 들어서 낭패를 보는 사람들이 속출했다.
‘교통알림e’는 경찰청에서 제작한 앱으로, 도로교통공단에서 제공하는 실시간 CCTV 화면으로 사고 현장상황 및 교통정보를 제공한다.
메인 화면의 ‘전자지도’부문은 현재 위치를 위성으로 찾아주고 경로탐색을 클릭하면 도착지로 가는 경로와 소요 시간을 알려준다.
‘문자정보’를 클릭하면 각 도시별 주요도로와 대교, 터널의 상황을 실시간으로 제공 받을 수 있고,? ‘통제정보’, ‘위험구간’ 부문 등은 사고, 고장, 공사 상황, 행사, 사고다발지역 등의 정보를 빠르게 받을 수 있어 그 도로를 우회해 갈 수 있다.
▲서울시민 안전 수호 ‘서울 안전지키미’=이번 집중호우로 인해 서울시가 가장 큰 피해를 입었다.
이와 관련, 서울시는 시민의 안전을 위한 ‘서울 안전지키미’ 앱을 지난 7월 초 개발, 배포했다. 이 앱은 장마철 집중호우나 태풍 등 재난정보를 실시간으로 보여준다.
기상특보와 실시간 하천수위 정보, 주요 교량정보, 한강수위 등을 제공하며 가까운 소방서와 병원, 약국 등의 긴급연락처, 자연 재해와 사고 시 행동요령, 대피소 위치 등을 제공해 사고로부터 발생되는 2차 피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사진이나 동영상으로 촬영한 재해 지역 상황을 사용자가 직접 업로드 해 즉각적인 신고도 가능하다. 페이스북이나 트위터와 같은 SNS 연계도 가능해 재난발생 시 지인들에게 곧바로 알려줄 수도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