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이 일본 시장에 방수 기능을 갖춘 안드로이드폰을 출시한다.

팬택(대표 박병엽)은 오는 9월, 일본 KDDI를 통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미라크 IS11PT’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미라크 IS11PT’는 팬택이 일본에 출시하는 두번째 안드로이드폰이다. 방수기능과 심플모드, 필기인식기능 등을 갖춰 무엇보다도 사용자 편의성을 중시했다.

이 제품은 우선 습기에 강하다. 팬택이 일본에 출시하는 안드로이드폰 중 최초로 방수기능을 탑재했다. 일본인들이 즐겨찾는 온천이나 바다에서도 보다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팬택에서 올 9월 일본시장에 방수 기능을 갖춘 스마트폰 '미라크 IS11PT'를 출시할 예정이다.

소프트웨어적인 면에서도 사용자 편의성을 적극 배려했다. 스마트폰에 익숙하지 않은 사용자도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피처폰 방식의 메뉴모드인 ‘심플모드’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팬택 최초로 필기인식기능을 탑재, 풀터치 디스플레이 위에 손가락으로 글씨를 쓰면 ‘미라크 IS11PT’가 인식, 편리하게 문자를 입력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최신 스마트폰용 운영체제인 안드로이드OS 2.3 진저브레드를 탑재하고, 3.7인치 디스플레이에 500만 화소 카메라를 갖췄다.

이에 앞서 팬택은 일본에 지난해 8월 간단 방수폰 ‘PT001’과 지난 2월 폴더형 방수폰 ‘PT002’ 등 방수 기능 휴대폰 두 모델을 출시한 바 있다. 특히 ‘PT002’는 6월까지 50만대 이상 공급됐다고 회사측은 덧붙였다.

한편, 팬택은 2005년 처음 일본시장에 진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