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23일, 서울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표현명 개인고객부문사장과 HTC의 잭퉁 북아시아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자사의 와이브로 4G폰 ‘이보 4G+’와 태블릿PC ‘플라이서 4G’ 출정식을 치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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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KT 표 사장은 HTC와 작년부터 4G에 대해 준비해 왔으며, 올 2월 ‘MWC 2011’에서 많은 회의를 거쳐 내달 1일 KT를 통한 정식 제품 출시에 이르게 됐다고 설명했다.
표 사장은 “현재 82개시, 8개 고속도로, 제주도 전역에서 와이브로 서비스를 상용화 하고 있다”며, “현재 7만 2천여개의 와이파이 지점은 연말까지 10만곳으로 확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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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또 “이번에 출시된 HTC 스마트폰과 태블릿PC는 가장 저렴한 요금으로 무선 인터넷을 마음껏 사용할 수 있다”며, 관심이 집중된 요금제에 대해서는 “아직 방통위와 협의중이라 ‘미정’”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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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표 사장은 “이번 KT와 HTC가 고객들에게 줄 수 있는 가장 큰 혜택은 올레티비의 앱을 올레마켓에서 다운로드 받으면, 실시간으로 30개의 IPTV 채널과 무비 컨텐츠를 마음껏 즐길 수 있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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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KT와 HTC는 이날 제품발표회에서 이번 3W 단말들이 와이브로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기존 3G서비스보다 3배 빠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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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와이브로를 켰을 때 속도감은 제법 쾌적했다. 반면, 현장에서 이뤄진 실제 타 단말 대비 속도 테스트는 ‘3배’에는 못미치는 것으로 나타나 제품 출시 이후 소비자 반응이 주목된다.
이날 실험에 이용한 폰은 SKT 3G 갤럭시S2, KT 4G 이보4G+, KT 3G 아이폰4, LGU+ 3G 갤럭시S2 이었다.
총 3회의 실험결과 다운로드 평균속도는 KT 4G(6.09Mbps), KT 3G(5.23Mbps), SKT 3G(2.84Mbps), LGU+ 3G(0.99Mbps)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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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 페이지 로딩에서도 오히려 기존 단말에 비해 느린 현상도 발생, 환경적 요인을 감안한다고 하더라도 다소 아쉬움을 남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