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인치’ 일색 ‘차별화 안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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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들어 스마트폰 경쟁이 본격화되면서 듀얼코어?1GHz 이상 CPU 등 프로세서(AP) 발전과 함께 4.3인치 화면 장착도 일반화되고 있다. 하드웨어 차별화 요소가 더 이상 경쟁요소가 되지 못하는 상황이다.

더 이상 ‘대화면’으로 부를 수 없는 이러한 추세 속, 디스플레이의 추가 확대 여부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국내 첫 4.3인치 탑재 스마트폰은 지난해 11월 HTC가 KT를 통해 내놓은 ‘디자이어HD’이다. 당시 KT는 ‘디자이어HD’ 발표 다음달, 델(Dell)의 5인치 스마트폰 ‘스트릭(Streak)’?4.1인치 ‘베뉴(Venue)’와 팬택의 4인치 ‘베가 엑스(Vega Xpress)’ 3종 연내 출시로 대화면 스마트폰 시대를 주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4.3인치를 주도한 것은 그러나 지난달 출시해 현재 스마트폰 시장 태풍의 눈으로 거론되는 삼성전자의 ‘갤럭시S2’가 꼽힌다. 이 제품은 지난달 말 출시돼 초반 큰 인기를 끌고 있다.

4.3인치 수퍼 아몰레드 플러스 디스플레이, 1.2GHz 듀얼코어 프로세서, 안드로이드 OS 2.3(진저브레드) 버전을 탑재했다.

LG전자는 4.3인치 대화면을 탑재한 ‘옵티머스 빅(Optimus Big)’을 이달 초 출시했다. 이 제품은 ‘노바(NOVA) 디스플레이’를 탑재, 강한 햇빛 아래서도 선명한 화면을 제공하는 게 강점이라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LG전자는 4.3인치 대화면을 탑재한 ‘옵티머스 빅'을 이달 초 출시했다.

프로세서로 텍사스 인스트루먼트(TI)의 1GHz OMAP3630를, 운영체제는 안드로이드 2.2(프로요) 버전을 탑재했다.

LG전자 MC(Mobile Communications) 한국담당 나영배 전무는 “‘옵티머스 빅’은 스마트폰 고객 연구를 기반으로 크고 선명한 디스플레이로 차별화했다”며, “특히 젊은 고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스카이의 ‘베가 레이서’는 오는 19일 제품 공개에 이어 이달 말 출시 예정이다. 하반기 스카이 전략 스마트폰으로 꼽히는 이 제품은 4.3인치 화면에 세계 최초 1.5㎓ 듀얼코어 프로세서(퀄컴 스냅드래곤 듀얼코어 MSM8660)를 장착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달 출시할 것으로 전해진 KT테크의 ‘테이크3(KM-S200)’ 역시 4.3인치 화면을 갖추고 있다. 1.5GHz 프로세서, 진저브레드 탑재가 유력하다.해이 기업들도 잇따라 4.3인치 화면 출시에 나서고 있다.

KT테크가 이달 중 출시할 예정인 '테이크3'도 4.3인치 화면이 탑재됐다. 사진은 KT 광화문사옥 1층 '올레스퀘어'에 전시된 '테이크3'

지난해 11월 출시돼 ‘최초 4.3인치 스마트폰’ 영예를 가져간 HTC의 ‘디자이어HD’는 4.3인치 LCD화면과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2.2(프로요) 버전의 스마트폰이다.

이달 20일 제품 발표가 예정된 HTC의 ‘센세이션(Sensation)’ 또한 4.3인치의 화면에 1.2㎓ 퀄컴 스냅드래곤 듀얼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이달 20일 제품 발표가 예정된 HTC의 ‘센세이션’은 4.3인치의 화면에 1.2㎓ 퀄컴 스냅드래곤 듀얼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이외 소니에릭슨은 지난 3월, 4.2인치 리얼리티 디스플레이(Reality Display)를 지닌 ‘엑스페리아 아크(XPERIA arc)’를 SK텔레콤 전용으로 출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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