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C(아사히 글라스) 그룹은 플로트 공정을 적용해 제품 두께가 불과 0.1mm에 불과한, 세계에서 가장 얇은 초박형 유리를 개발했다고 16일 밝혔다.
플로트 공정은 고도로 균일한 유리를 효율적으로 생산할 목적으로 용융 금속 위로 유리를 흘려 보내는 제조 방식을 가리킨다.
회사측에 따르면, 주로 TFT-LCD의 유리 기판 재료로 사용되는 무알칼리성 초박형 플로트 유리는 차세대 디스플레이, 조명, 터치스크린, 의료장비 등의 최첨단 제품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화학강화유리 및 유리 기판 업계에서는 디스플레이와 OLED 조명이 갈수록 얇아지고 절전화되면서 차세대 디스플레이와 OLED 조명이 속속 개발됨에 따라 터치스크린 패널용 커버 유리, 유리 기판, 디스플레이용 유리 기판 등 차세대 유리 재료에 대한 수요 증가를 예상하고 있다.
박형 유리는 가볍고 유연한 특성에 더해 투명성과 절연성, 열?화학약품?가스에 대한 저항성 같은 유리의 기본적인 특성을 갖춰 차세대 디스플레이와 조명, 터치스크린 등 최첨단 제품에 활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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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C는 박형 유리 제조 분야의 방대한 자사 경험을 토대로 5년 전부터 0.4mm 두께의 무알칼리 유리를 TFT 유리 기판으로 대량 생산했으며, 이후 0.3mm제품 출시에 이어, 지난달 최박형 0.28mm 두께의 터치스크린용 소다석회유리 기판을 출시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AGC의 초박형 플로트 유리 제품은 SID(Society for Information Display)가 오는 17일,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 개최하는 ‘디스플레이 위크 2011’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