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갤럭시S2’ 예약가입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개통을 시작으로 이틀새 6만명이 개통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측은 내다봤다.

SK텔레콤(대표 하성민)은 지난 25일 오후 3시 시작한 ‘갤럭시S II’ 예약가입 행사 신청자가 실시 4일 만인 29일 자정 16만 명을 넘어서는 등 예약가입 신청이 폭주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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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갤럭시S2가 출시된 29일과 30일 양일간 모두 5만대가 개통될 것으로 내다봤다. 29일 SK텔레콤 명동 멀티미디어 매장에 갤럭시S II 개통을 위해 사람들이 줄을 서 있다.

회사측에 따르면, 이는 시간당 1975명, 분당 32.9명, 초당 0.55명이 가입을 신청한 셈으로, 출시 6일 만에 10만 명이 가입한 SK텔레콤 ‘갤럭시S’의 판매 속도도 훌쩍 뛰어 넘는 빠른 추세이다.

특히, 예약가입 첫 날 시작 29분 만에 신청고객 1만 명, 64분 만에 신청고객 2만 명을 돌파한 이후에도 추세가 꺾이지 않고 매일 3만~5만 명이 꾸준히 예약가입을 신청하고 있다고 회사측은 덧붙였다.

29일 자정까지 SK텔레콤이 접수한 예약 가입 16만 건 중 기기 변경이 69%로, SK텔레콤은 최고 품질을 유지한 자사 음성통화?데이터망에 대한 고객 경험이 이를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SK텔레콤은 초반 충분히 확보한 물량을 토대로 29일, 30일 양일간 6만 명의 고객이 ‘갤럭시S II’를 개통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예약가입 고객은 차수별로 순차적으로 제품을 수령할 수 있으며, 개통일은 T스마트샵(www.tsmartshop.co.kr) 및 개별 SMS를 통해 공지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갤럭시S II’ 개통 고객이 몰려 예약 가입자부터 우선 구매가 가능해 출시일인 29일 이후에도 현장 구매가 원활해질 때까지는 예약가입을 연장 시행키로 결정했다.

예약가입은 공식 온라인 매장인 T스마트샵(www.tsmartshop.co.kr)과 전국 SK텔레콤 대리점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예약고객들에게 개통예정일을 문자메시지(SMS)로 안내할 예정이다.

SK텔레콤 장동현 마케팅부문장은 “같은 사양의 단말기라도 이동통신망의 품질, 고객지원 규모, 특화서비스에 따라 고객 만족도가 달라진다”며, “탄탄하게 구축한 SK텔레콤 스마트폰 생태계를 지속 발전시켜 고객에게 더 큰 혜택과 만족을 주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