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Ⅱ’ 출시가 임박한 가운데, LG유플러스에 이어 KT도 예약판매에 나선다. KT 출고가는 84만 7000원으로 확정됐다.
22일, KT는 이달말 출시 예정인 삼성전자 스마트폰 ‘갤럭시SⅡ’의 예약판매를 이날부터 25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LG유플러스가 지난 21일부터 예판을 실시, 28일까지 시행한다. SK텔레콤은 별도 예약가입 행사를 갖지 않는다.<관련기사: LG U+, ‘갤럭시SⅡ’ 예판 첫발>
KT가 책정한 ‘갤럭시SⅡ’ 출고가는 84만 7000원으로 책정됐다. 무제한 데이터 이용이 가능한 월 5만 5000원 요금제인 ‘i밸류’ 가입 고객 경우, 24개월 약정시 단말기 월 부담금은 1만 180원으로 고객이 매월 내야 할 월청구액(단말기+정액요금)은 6만 5180원이다.
‘i라이트’(월 45,000원)와 ‘i미디엄’(월 65,000원) 경우 월청구액은 각각 5만 7380원, 7만 1880원이다. 어느 요금제든 ‘단말 0원’은 없다.
KT의 갤럭시SⅡ 예판은 올레스토어(www.olleh-store.com)를 통해 이뤄진다. 올레스토어 예약가입 시 가입비(24,000원)와 유심비(5,500원), 채권료(30,000원) 없는 ‘3무(無)’ 조건에 케이스와 젠더 등 기본 사은품 총 14종이 제공된다. 배송료(2,500원)도 무료다.
이외 개인, 카페 차원의 예판은 올레스토어를 통한다는 점에서 큰 문제가 없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이보다 하루 앞서 21일부터 예약판매에 들어간 LG유플러스는 22일 현재도 “출고가는 아직 미정”이란 입장이다. 출고가와 단말할인가는 확정시 추후 공지 예정이다.
예판 가입조건에 따르면, ‘스마트55’ 요금제 경우, 2년 약정시 실구매가는 29만 400원으로, 단말 월할부금은 8800원, 월부담금액은 6만 3800원이다. KT 6만 5180원과 유사한 수준이다.
회사측 관계자는 “삼성측으로부터 아직 출고가를 통보받지 못한 상태”라면서도 “예약 가입 고객에게는 제시한 조건 그대로 공급하겠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한편, 유통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의 가입조건은 이날까지 확정된 바 없다. “KT 등과 비슷한 수준에서 결정될 것”이라는 게 관계자들 예상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