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선인터넷산업연합회(MOIBA, 회장 김경선)가 주최하고 방송통신위원회, 한국인터넷진흥원,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가 후원하는 국내 최대의 모바일 축제인 ‘코리아 모바일 페스티벌(KMF)’이 15일, 소공동 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개최됐다.
‘스마트모바일 시대, 그 성공을 위한 해법!’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컨퍼런스’를 통해 무선인터넷 개발자 등 무선인터넷 관계자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기회와 함께 ‘베스트 앱 체험 행사’, ‘Korea WAC 시연’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됐다.
아울러 이날 오전에는 개발자들의 의욕고취와 양질의 콘텐츠 제공을 위한 ‘코리아 모바일 어워드 시상식’도 진행됐다.

방송통신위원회 형태근 상임위원은 15일 MOIBA 주최 '코리아 모바일 어워드' 축사를 통해 스마트폰 보급 확산에 따른 앱 개발 등으로 IT강국에서 IT대국으로 나아가자고 당부했다.
컨퍼런스에서는 강릉원주대학교 최재홍 교수와 관동대학교 명지병원 IT융합연구소 정지훈 교수가 각각 ‘스마트 모바일 생태계 성공의 Key’와 ‘스마트 모바일 혁명과 미래산업’ 대한 기조강연을 통해 국내 오픈마켓에 대한 현황과 미래발전방향을 조명했다.
이어 오후에는 오픈마켓을 운영 중인 이통3사의 ‘2011년 스마트 모바일 사업전략’ 발표를 통해 향후 개발자들이 어떤 콘텐츠를 개발해야 성공할 지에 대한 정보도 제공했다.
이 외에도 앱 개발 성공사례 발표와 ‘앱 기반 신규 비즈니스 모델 방향’이라는 주제의 패널 디스커션도 병행돼 개발자들에게 큰 도움일 될 것으로 MOIBA측은 기대했다.
아울러 이날 열린 ‘코리아 모바일 어워드’ 시상식(총상금 5400만원)에서는 지난해 베스트 앱 공모전을 통해 수상한 앱들과 지난 1월 말까지 공모를 받아 심사한 모바일 웹, 광고, 솔루션 부문에 대한 시상이 이뤄졌다.
부문별 대상으로는 앱 부문에 비스킷 크리에이티브의 ‘생각이 쑥쑥 그림카드’, 웹 부문에 GS홈쇼핑의 ‘GS SHOP 모바일 웹’, 광고부문에 퓨쳐스트림네트웍스의 ‘Cauly(카울리)’가 수상했고, 모바일 솔루션 부문에서는 홍익세상이 응모한 ‘하이씨엘 앱 에디터’가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상을 수상한 업체에게는 방통위원장상 외에도 상금으로 500만원이 수여됐다. 이외에도 한국인터넷진흥원장상, SK T-store상, kt olleh마켓상, LG 유플러스 OZ스토어상, MOIBA협회장상 등 상금과 상패가 수여됐다.
코리아 모바일 페스티벌을 주최하는 MOIBA 김경선 회장은 “사회 전반에 걸쳐 스마트기술이 활용되는 스마트 사이어티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며, “이번 KMF를 통해 개발자들에게는 무선인터넷 산업에서 성공 비즈니스 모델을, 이용자들에게는 스마트 혁명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축사를 통해 방통위 형태근 상임위원은 “스마트폰 1000만 시대를 맞아 1가구당 1대 꼴 스마트폰이 보급된 데 이어 2013년 1인 1대 스마트폰 이용이 실현될 것”이라며, “전세계 유례없는 이러한 스마트폰 보급 확대로 IT강국에서 IT대국으로 발돋움하자”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