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무선인터넷산업연합회(회장 김경선)는 12일, 공공정보 서비스 이용 모바일 앱 개발 지원 대상 95건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방통위가 지난 4월 수립한 ‘제3차 무선인터넷 활성화 종합계획(Smart Mobile Korea Vision 2010)’의 ‘스마트 모바일 기반 공공 응용서비스 확산’ 계획의 일환으로 한국무선인터넷산업연합회(MOIBA)가 주관하고, 이동통신 3사 후원으로 선정?시행된다.
공공정보를 활용한 다양한 생활밀착형 모바일 앱 서비스를 개발, 국민생활 편익을 증대하기 위한 취지다.
공모 접수 총 206건 중 선정된 앱 개발 지원금은 중소기업과 개인이 각각 45건 11억 2500만원과(1건 2500만원) 50건에 5억원(1건 1천만원) 총 16억 2500만원을 12월까지 지원하게 된다.
이번 지원 대상과제는 지난 8월 공모를 통해 접수된 제안(206건)에 대해 학계, 연구기관, 이통 3사, 관련 협회 등 전문가 ‘평가위원회’를 구성해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지원하는 주요 우수 모바일 앱을 살펴보면 농림해양수산, 관광, 교육, 공공질서?안전, 사회복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원 대상을 선정했으며, 올해 말까지 개발을 완료할 예정이다.
주요 앱은 ▲사용자 위치에서 가까운 마켓의 농수축산물의 일일 가격, 생산자 정보와 상품정보, 상품후기, 배송 이력 조회 등의 정보를 제공하는 ‘그린팜’ ▲서울대공원의 이용방법 안내, 동물, 시설 정보, 이벤트 등을 알 수 있도록 한 ‘서울대공원 100배 즐기기’ ▲한국의 새소리 DB를 활용, 명상을 할 수 있는 ‘한국의 새소리 DB앱’ 등이다.
또한 ▲아동 또는 부모가 주위의 유해 물질이 어떤 것이 있는지를 쉽게 알 수 있는 ‘유해물질로부터 우리아이 지킴이’ ▲ 장애인이 손쉽게 별도 검색 없이 즉시 주변의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한 ‘SNS 기반 장애인 생활밀착형 편의시설안내 서비스’ 등을 선보이고 있다.
‘공공정보 활용 무선인터넷 서비스 개발 지원 사업’ 선정 결과는 홈페이지(www.publicinfo.or.kr)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방통위 등은 처음 시도된 이번 ‘공공정보 기반 앱 개발 지원 사업’이 그동안 민간에서 공개되지 않아 공공정보의 가치를 제대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던 것들을 새롭게 재조명?활용함으로써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중소기업 또는 개인에 개발자금을 지원하게 돼 모바일 앱 신규비즈니스 모델 개발 촉진 및 1인 창업 등 일자리 창출 기회를 제공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