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는 최시중 위원장이 28일 가진 통신업계 CEO 간담회에서 스마트 강국 비상을 당부하면서 통신비 부담 완화 협조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통신업계 CEO로 KT 이석채 회장, SK텔레콤 하성민 사장, LG유플러스 이상철 부회장이 참석, 최 위원장과 머리를 맞댔다.
최 위원장은 올해 스마트 시대가 본격화돼 보다 많은 변화가 있을 것이라며, 이러한 변화에 적극 대응해 우리나라가 IT 강국에서 스마트 강국으로 비상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특히, 통신시장 경쟁과 혁신을 촉진하기 위해 MVNO(재판매사업자) 등 신규사업자 시장 진입을 지원하고, 스마트 시대 핵심 신산업 육성에 집중하는 동시에 모바일 네트워크 투자를 확대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위원장은 또한 최근 스마트폰 이용 확대에 따라 통신비 부담이 일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통신비 부담완화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다.
아울러 선불통화, 저가 스마트폰 보급 확산 등 저소득층과 서민층을 위한 서비스 확산에도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통신3사는 각 사의 ‘11년 역점 사업 분야를 발표하면서, 스마트 시대 선도와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결의를 다졌다고 방통위는 전했다.
통신3사는 올해 약 6조 9000억원을 투자, WCDMA?와이브로?와이파이 등 모바일 네트워크 증설과 LTE 상용서비스 준비에 집중하는 한편, 스마트워크?클라우드서비스?N스크린?앱스토어 등 신사업? 확산과 새로운 시장 창출을 위해 노력할 계획임을 밝혔다.
한편, 통신3사는 IT 중소기업에 대한 자금지원(융?투자)을 지난해 4950억원에서 올해 5520억원으로 확대하고 기술 교육 지원도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