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웨이브2’ 이르면 이달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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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지난해 말 출시될 것으로 알려졌던 삼성전자 독자 플랫폼 탑재 ‘웨이브2’가 이르면 이달 내 출시될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과 삼성전자는 웨이브2에 대한 마지막 망연동 테스트를 진행 중으로, 조만간 제품을 공급받아 이달 내 출시할 계획이다.

이르면 이달 내 출시될 것으로 알려진 삼성전자 독자 플랫폼 '바다' 탑재 '웨이브2'

바다의 최신 1.2 버전이 적용된 웨이브2는 WVGA급 3.7인치 ‘슈퍼 클리어 LCD’, 1㎓ 허밍버드 CPU, 2GB 내장메모리, 512MB 램, 자동초점(AF) 지원 500만 화소 카메라, HD 동영상 촬영 기능 등을 갖췄다. 삼성전자 독자 SNS 특화 기능인 ‘소셜 허브’ 외 802.11n과 블루투스 3.0도 지원한다.

보급형 스마트폰으로서, ‘스마트폰 2기’로 평가되는 올해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서 얼마나 대중화를 이끌어낼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5월 ‘웨이브’폰을 첫 출시한 데 이어 같은 해 6월 싱가포르에서 열린 ‘커뮤닉아시아 2010’에서 후속기종 ‘웨이브2’를 선보인 데 이어 11월 해외 출시됐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해외 출시된 웨이브, 웨이브2, 웨이브525, 웨이브533, 웨이브575 등 ‘바다’ 탑재 스마트폰은 지난해 누적 판매량 500만대를 돌파했으며, 올 상반기까지 누적 1000만대 이상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해 12월 국내 웨이브2 출시를 앞두고 국내 첫 ‘바다 개발자 데이(bada Developer Day)’를 열어 ‘바다’의 1년간 성과와 추진현황 및 전망, 국내 개발자 지원 방안 등을 발표한 바 있다. <관련기사: ‘웨이브2’ 출시 눈앞, ‘바다’ 알리기>

삼성전자는 그간 전 세계 38개국에서 ‘바다 개발자 데이’를 개최해 왔으며, 국내 개발자들을 대상으로 한 것은 이때가 처음이었다.

애플 앱스토어나 구글 안드로이드 마켓 등에 비해 애플리케이션 부족을 자인하는 삼성전자는 ‘바다’폰 앱 확보를 위한 삼성전자의 독자 앱 마켓인 ‘삼성 앱스(Samsung Apps)’ 활성화에 공을 들이고 있다.

삼성 앱스는 지난해 9월 영국, 프랑스, 이태리에서 처음 출시돼 현재 전 세계 118개국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게임, SNS, 전자책(E-book) 등의 콘텐츠 외에도, 현지 생활에 밀착된 서비스 제공을 통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회사측에 따르면 지난해 누적 다운로드 건수가 6천만 건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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