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경부 “올해 스마트폰 성장 내년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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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경제부가 2011년을 IT융합 선도국 도약을 위한 원년으로 정하고, 관련 핵심역량 강화에 본격 추진키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를 위해 지경부는 이날, 삼성동 코엑스에서 제4차 ‘IT정책 자문단’ 회의를 개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1년 IT산업 정책 방향’을 발표했다.

지경부는 특히 스마트폰 성장에 대응, 4세대(4G) 이동통신 상용화와 4세대 이후(B4G)의 원천기술 개발, 모바일-클라우드 서비스 역량 강화 등을 주요내용으로 ‘차세대 모바일 주도권 확보 전략’을 내년 1월 수립할 방침이다.

아울러 같은 달, 4G 이동통신(LTE-advanced) 시스템을 세계 최초로 공개 시연하고, 5월에는 4G 베이스밴드 모뎀칩 개발을 위한 대형프로젝트 추진키로 했다.

모바일 통신수요 급증에 대비, 4세대 이후(B4G)의 새로운 무선통신 원천기술 개발도 선도적으로 추진한다.

아울러 모바일 관련 기업 및 생산시설이 밀집된 지역(구미)에 새로운 모바일 융합 신기술을 발굴?테스트할 수 있는 최신 설비와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모바일 융합 필드테스트를 위해 TDD-LTE, 어드밴스드 와이브로(WiBro-adv.) 등 최신 장비 구축에 올해에 이어 2014년까지 1257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출처: 지식경제부

이와 함께 내년 2월, 모바일-클라우드 상용화를 위해 가상화 기반 데스크톱 기술, 퍼스널 클라우드 플랫폼 개발 등 핵심기술 개발을 추진하고, 서비스 간 호환성 표준개발, 법제도 개선 등을 위해 범부처 합동의 ‘모바일-클라우드 서비스 활성화 방안’도 6월까지 마련할 계획이다.

지경부 최경환 장관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휴대폰은 스마트폰 경쟁력이 크게 높아지면서 올해 들어 감소했던 생산?수출이 10월 이후 증가세로 전환됐다”고 강조했다.

지난 10, 11월 누적 스마트폰 수출 규모는 전년대비 3배 증가한 56억달러(166.5%)를 달성했다. 스마트폰 세계 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4.2%에서 올 1분기 5.4%, 2분기 6.4% 성장에 이어 3분기 마침내 두 자릿수를 넘어섰다(10.6%)고 지경부는 설명했다.

지경부는 내년 스마트폰 경쟁력 강화와 세계 2위의 제조 기반을 바탕으로 생산?수출이 증가세로 전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내년 생산과 수출 예상액은 각각 9조원(45%), 101억달러(51%)에 달한다.

이외 지경부는 주요 추진계획으로 ▲IT융합 핵심 역량 확보 ▲IT융합 신산업 육성 ▲IT부품?장비산업 경쟁력제고 ▲수요 맞춤형 인력양성체제 구축 등을 제시했다.

특히 지경부는 우리 IT산업의 구조적 문제로 ▲IT융합 핵심역량 부족 ▲부품소재?장비 산업 취약 ▲HW 위주의 3대 주력IT에 편중된 불균형 구조를 꼽았다.

이에 따라 매년 11.8% 고성장으로 세계 IT시장을 견인하고 있는 IT융합 분야를 선점하기 위해서는 세계적 수준의 HW경쟁력을 토대로 SW와 시스템반도체 등의 핵심역량을 갖추어야 한다는 것이 지경부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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