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지난 3일 사장단 인사, 8일 임원 승진인사에 이어, 10일 조직개편 및 보직인사를 시행했다. 사업 시너지 강화차원에서 세트 사업조직을 개편한 가운데, 무선사업부장의 네트워크사업부 겸임이 눈길을 끈다.

삼성전자는 조직개편을 통해 신종균 무선사업부장(사진)이 네트워크사업부 경영을 총괄 경영토록 했다고 10일 밝혔다.

회사측은 이를 통해 전?후방 통신사업간 통합된 전략 추진이 가능해졌고 주요 거래선 통합 대응 및 공동마케팅, 기술 및 인적교류 활성화를 통해 시너지를 제고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단말사업의 역량을 시스템사업에 이식해 조직역량을 단기간에 끌어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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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트워크사업부장은 김영기 부사장(전 네트워크사업부신규사업개발팀장)이 담당하게 된다.

삼성전자는 또 사업시너지 강화차원에서 세트 사업조직을 재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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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S(디지털 에어 솔루션)사업팀과 삼성광주전자는 생활가전 사업부로, 네트워크사업부의 STB(셋탑박스)사업은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로 통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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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거점은 시장?고객 관점에서 권역별 대응체제를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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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트부문은 중동구 시장 개척과 영업망 확충을 위해 구주총괄 내 ‘중동구담당’을 신설해고, 부품부문은 구주(EU+영국)와 중국지역(중국+대만) 판매거점을 통합했다.

세트?부품간 제조기술 지원조직은 분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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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라인의 특성과 생산방식이 상이한 세트?부품 부분을 맞춤형으로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생산기술연구소를 ‘생산기술연구소’’(부품중심)와 ‘제조기술센터’(세트중심)로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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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상생경영과 구매선진화를 위한 상생협력센터 강화에도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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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지원실 내 ‘상생협력센터’를 CEO 직속으로 확대하고 부사장급 조직장을 임명해 위상을 강화토록 했다.

경영지원실 산하의 ‘상생협력센터’를 CEO 직속조직으로 격상하고 부사장급 조직장(최병석 부사장, 前 LCD사업부 지원팀장)을 임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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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삼성전자는 조직개편과 함께 성과와 자질이 검증된 참신한 인물 중심으로 일부 사업 책임자들을 보강하면서 전열도 재정비했다고 덧붙였다.

▲신종균 사장: 무선사업부장 → 무선사업부장? 겸)네트워크사업담당?
▲김영기 부사장: 네트워크사업부 신규사업개발팀장 → 네트워크사업부장
▲정현호 부사장: 무선사업부 지원팀장 → 디지털이미징사업부장
▲김기호 부사장: 종합기술원 Future IT연구소장 → DMC연구소장
▲김양규 부사장: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전략마케팅팀장 → 북미총괄
▲최병석 부사장: LCD사업부 지원팀장 → 상생협력센터장
▲김종호 부사장: 무선사업부 Global제조센터장 → 제조기술센터장
▲김광현 부사장: 반도체사업부 S.LSI담당 전략마케팅팀장 → 반도체사업부 S.LSI담당 Foundry사업팀장
▲홍완훈 부사장: 반도체사업부 북미판매법인장 → 반도체사업부 메모리담당 전략마케팅팀장
▲정세웅 부사장: 반도체사업부 S.LSI담당 SOC개발실장 → 반도체사업부 S.LSI담당 전략마케팅팀장
▲전영현 부사장: 반도체사업부 메모리담당 DRAM개발실장 → 반도체사업부 메모리담당 Flash개발실장
▲김석필 전무: 구주총괄 프랑스법인장 → 구주총괄
▲조남성 전무: 반도체사업부 메모리담당 마케팅팀장 → 반도체사업부 스토리지담당
▲김영하 전무: 중국전자총괄 CE부문장 → 중국전자총괄
▲김진안 전무: CIS총괄 카자흐스탄법인장 → 구주총괄 중동구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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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삼성전자는 10일 조직개편과 보직인사를 실시한 데 이어 16일 세트부문, 20일 부품부문 글로벌 전략회의를 실시해 2011년 글로벌 도약을 위한 주요 일정을 연내 완료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