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4Q 스마트폰 10종 ‘골라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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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4분기 모두 10종의 스마트폰을 출시한다. 8종이 안드로이드폰, 2종이 블랙베리폰이며, 이 중 8종이 SK텔레콤 전용 모델이다. 특히 여성?학생층을 겨냥해 미니-실속형 모델이 다수를 차지한다는 것이 특징이다.

SK텔레콤(대표 정만원 www.sktelecom.com)은 ‘미니’-‘특화’-‘실속’형으로 변하는 스마트폰 구매 트렌드에 맞춰 올 4분기에 국내외 톱 제조사의 다양한 개성으로 무장한 스마트폰 10종을 차례로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4분기 출시모델 10종에는 HTC ‘디자이어팝’, 모토로라 ‘모토믹스’, 팬택 ‘미라크’, RIM ‘블랙베리 펄 3G’, LG ‘옵티머스원’ 등 기 출시된 제품 5종을 포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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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 5종 외 소니에릭슨 ‘X10미니’ ‘X10미니프로’, 모토로라 ‘조던’(가칭), SK텔레시스 ‘리액션폰’, RIM ‘블랙베리 토치(Torch)’이 새로 추가 출시될 예정이다. 소니에릭슨 제품과 SK텔레시스 제품 경우, 이미 국내 제품 발표회를 가진 바 있다.

SK텔레콤이 4분기에 안드로이드폰 8종, 블랙베리 2종 등 미니·특화형 스마트폰 10종을 출시한다. 이중 8종이 SKT 전용모델이다. 이로써 SK텔레콤은 올해 총 24종의 스마트폰을 시장에 내놓게 되다.

SK텔레콤은 이번 4분기 출시 스마트폰 10종이 올해 3분기까지 자사가 출시한 14종의 스마트폰이 고사양?고가제품이었던 것과 달리 미니-실속형 모델이 주를 이루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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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실속형 스마트폰들은 다양한 색상과 디자인, 모델별 특화 기능을 갖추면서도 가격 부담이 적어, 그 동안 스마트폰 구입을 망설였던 여성-학생층 및 실용성을 중시하는 고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회사측은 내다봤다.

또 4분기 출시 스마트폰 10종 중 8종이 SK텔레콤 전용 모델로, 미니-실속형 스마트폰 시장에서도 SK텔레콤은 타사 대비 월등히 폭 넓은 단말 선택권을 고객에게 제공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현재 SK텔레콤 스마트폰 이용 고객은 지난해 말 47만 명에서 10월 말 현재 280만 명으로 6배 가까이 증가했다.

한편, SK텔레콤에 따르면, 지난 10월 이 회사가 판매한 스마트폰과 일반폰의 비율은 47.5% 대 52.5%였지만, 실속형 스마트폰의 대거 등장으로 조만간 스마트폰 판매가 일반폰을 앞지르는 시대가 도래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반기 여성 스마트폰 본격 이용”=SK텔레콤 4분기 출시 스마트폰 라인업에는 해외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미니 스마트폰이 대거 포함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회사측에 따르면, 미니 스마트폰은 HTC ‘디자이어팝’, 소니에릭슨 ‘X10 미니’, ‘X10 미니프로’, LG전자 ‘옵티머스원’, RIM ‘블랙베리 펄3G’ 등 총 5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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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 계열 스마트폰은 이미 북미?유럽 등 실용성을 중시하는 지역을 중심으로 다양한 모델이 출시돼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휴대가 편리하고 디자인?색상 선택폭이 넓어 특히 여성 고객층이 선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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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 스마트폰은 크기가 작아져 휴대성은 좋아졌지만, 스마트폰의 강력한 기능은 그대로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인터넷-이메일 등 스마트폰 기본 기능부터 안드로이드 마켓, 구글맵 등 구글서비스 및 트위터?멜론?증강현실?위치기반서비스 등 인기 애플리케이션과 서비스를 사용하는 데 전혀 불편하지 않은 성능을 갖췄다고 SK텔레콤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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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미니 스마트폰은 ‘블랙’ 일변도의 컬러에서 벗어나 모델별로 3~4종류 색상을 갖췄거나 다양한 색상의 케이스를 기본 제공함에 따라 고객별 취향에 맞게 색상을 선택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들 모두 실속형 고객에 적합한 스마트폰이나 대부분 300만~500만 화소 카메라, 정전식 터치스크린, 4G~8G수준의 저장메모리를 갖춰 스마트폰 활용에 불편함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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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으로 항시 무선인터넷을 접속하는 초다량 데이터 사용고객이 아니라면, 가격이 저렴하면서도 SNS-인터넷 등 스마트폰 기본 기능에 충실한 실속형 스마트폰이 좋은 대안이 될 것이라고 SK텔레콤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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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다양한 디자인과 색상의 미니 스마트폰을 대거 출시함에 따라, SK텔레콤은 그 동안 획일적인 디자인과 여성에게는 부담스러운 크기 등을 이유로 스마트폰 선택을 주저했던 여성 고객들의 스마트폰 이용이 본격화 될 것으로 내다봤다.

SK텔레콤이 밝힌 이 회사 스마트폰 고객의 남녀비율은 현재 66.1% 대 33.9%로 남성고객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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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별 특화 기능 ‘골라 써볼까?’= SK텔레콤은 국내 스마트폰 가입자가 500만명에 육박, 도입기를 지나 대중화 단계에 접어들며 사용 고객증이 20대 후반~30대 초 남성 직장인 주류에서 다양한 계층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하드웨어’ 성능 위주로 선택하던 기존 트렌드에서 고객별 개성에 부합하는 특화 스마트폰을 찾는 흐름으로 변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를 반영, SK텔레콤 4분기 출시 스마트폰 라인업에도 레저생활에 유용한 방진방습 기능, MP3플레이어를 대체할 수 있는 강력한 뮤직 기능, SNS(Social Network Service)서비스를 가장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슬라이드 쿼티자판 등 차별화된 개성을 가진 스마트폰이 대거 포함돼 있다.

11월 출시예정인 모토로라 ‘조던(JORDAN)’(가칭)

이달 출시예정인 모토로라 ‘조던’은 국내 출시하는 스마트폰 최초로 방진?방습 기능을 갖췄다. 또 등산-달리기-자전거타기 등 ‘레저생활’에 활용할 수 있는 앱도 기본 탑재돼 야외활동에 특히 유용하다. 또한 국내 폰 최초 ‘모토블러(MOTOBLUR)’ UI를 탑재해 네이트온, 페이스북, 미투데이 연동 등 편리한 SNS 기능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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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어난 디자인의 소니에릭슨 ‘X10미니’는 ‘뮤직(Music)’ 기능을 차별화 요소로 삼았다. 워크맨부터 이어온 소니의 음악표현 기술과 하이파이(Hi-Fi)이어셋, 스테레오 스피커를 통해 고품격 음악 재생 기능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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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에릭슨 ‘X10 미니프로’는 세계에서 가장 작은 쿼티 스마트폰으로, 쿼티 자판을 이용 빠른 메시지 작성이 장점이며, 소니에릭슨이 자랑하는 ‘타임스케이프’라는 독자 인맥관리 기능이 탑재돼 ‘SNS’용으로 가장 적절한 선택이 될 것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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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M ‘블랙베리 토치’는 블랙베리 최상위 모델로 정전식 터치스크린과 슬라이드식 쿼티 자판을 함께 갖춰 가장 편리하게 이메일, SNS, 메시징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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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시스 ‘리액션폰’은 강력한 멀티미디어 기능이 특징이다. 이 제품에는 최신 안드로이드OS(2.2)가 탑재됐으며, HD영상 촬영기능 및 고해상도 DivX플레이어를 통해 최상의 퍼포먼스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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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사에도 출시된 LG전자 ‘옵티머스원’팬택 ‘미라크’에는 SK텔레콤의 강력한 서비스인 ‘T스토어’가 기본 탑재돼 타사 보다 풍부한 앱을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T맵(T map), 멜론 등 특화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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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배준동 마케팅부문장은 “한 해 스마트폰이 노트북, 카메라 보다 많이 팔리는 시대가 됐지만 그 동안 고객이 선택할 수 있는 스마트폰 수는 제한적이었다”며, “SK텔레콤이 이번에 공개하는 다양한 스마트폰을 통해 고객들은 각자의 개성과 취향에 따라 다양한 디자인, 성능 및 가격대의 스마트폰을 선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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