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탭?옵티머스7’ KES 첫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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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IT전시회인 ‘2010 한국전자산업대전’이 ″IT is my life″라는 주제로 12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개막됐다. 이달 15일까지 4일간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는 주최측에 따르면 삼성전자, LG전자, 태양유전, 머크, 하이닉스 등 미국 일본 중국 독일 등 12개국 글로벌 IT기업을 포함, 총 900여 업체가 참가했다.

‘한국전자산업대전’은 이전 한국전자전(KES), 국제반도체대전(i-SEDEX), 국제정보디스플레이전(IMID)으로 열리던 국내 3대 IT전시회를 2008년부터 통합 개최되고 있다. 장소와 시간을 통합하는 대신, 기존 각 전시회 명칭은 그대로 이용하는 형태로 치러진다.

국내 최대 IT전시회인 ‘2010 한국전자산업대전’이 ″IT is my life″라는 주제로 12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개막됐다.

올해 41회째를 맞는 KES(www.kes.org) 경우 첨단제품과 디자인, R&D, 유통 등을 아우르는 거대한 비즈니스 장을 펼쳐 보이는 한편, 향후 국내 IT산업의 정책 방향을 제시할 ‘스마트코리아2010’ 포럼이 동시 개최된다.

첨단제품 뿐만 아니라 디자인, 콘텐츠, 유통 등 벨류체인에 포커스를 맞춰 다양한 테마관을 구성하는 한편 앱월드, 3D, 디지털방송, 건설.의류 등 IT융합, 그린IT 같은 차세대 이슈를 제시하게 된다.

올해 전시회 기간, 모두 2000명의 해외 바이어가 내방할 것으로 주최측은 추산했다.

삼성전자는 한국전자전(KES), 국제반도체대전(i-SEDEX), 국제정보디스플레이전(IMID) 3대 전시회에 모두 참여, ‘미래 라이프 스타일’ 리딩 기업으로서 위상을 강화키로 했다.

삼성전자는 KES에서 1356㎡(411평) 규모의 전시 공간을 마련, 스마트 TV?스마트 폰?스마트 가전 등 스마트 라이프를 선도하는 첨단 혁신제품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전 세계적으로 500만대 이상의 판매를 기록한 ‘갤럭시 S’ 등 언제 어디서나 모바일 스마트 라이프를 실현하는 다양한 스마트 폰을 출품했다.

삼성전자 갤럭시탭은 14일 오후 국내 첫 공개가 예정돼 있다. 사진은 일본 갤럭시탭 런칭쇼 모습.

무엇보다 눈길을 끄는 것은 14일 오후 국내 첫 선을 보인다고 예고된 ‘갤럭시 탭’. 책?신문?영화?음악?SNS 등 다양한 미디어 콘텐츠를 언제 어디서나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이 제품은 11월 중 미국과 유럽, 일본 및 국내 출시가 예정돼 있다.

삼성전자는 스마트폰과 ‘갤럭시 탭’으로 모바일 스마트 라이프 실현을 주도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번 한국전자전을 통해 LED TV?3D TV에 이어 스마트 TV도 선도하고 있음을 확실히 각인시킨다는 방침이다.

삼성전자는 국제반도체대전에도 참가해 ‘그린 메모리’ 전시 콘셉트로, 차별화된 저전력?친환경 제품인 그린 DDR3?그린 SSD?그린 LPDDR2?그린 GDDR5 등 그린 메모리 4개 제품군을 선보였다.

차세대 메모리 P램과 ‘그린 메모리’로 환경 문제를 극복할 수 있는 저전력 솔루션을 보여줌으로써 ‘그린 메모리’의 성과를 쉽게 알릴 수 있도록 했다.

일반 메모리와 ‘그린 메모리’를 탑재했을 때의 소비전력의 차이를 알기 쉽게 비교하기 위해 데스크톱PC, 서버 등을 이용한 비교 시연도 진행했다.

삼성전자는 아울러 국제정보디스플레이전에서는 55인치 5.7mm 초슬림 베젤(테두리) DID 제품과 43인치 파노라믹 디스플레이 등 다양한 디지털정보디스플레이(DID) 제품을 출품했다.

삼성전자 '스마트TV'

이외 세계 최고 기술의 3D TV 패널?46인치 투명 LCD?40인치 홀로그램 디스플레이 등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도 함께 선보여 디스플레이 기술력 우위를 입증했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윤부근 사장은 국제정보디스플레이전에서 'The 3rd Wave of TV(제 3의 TV 물결)' 주제로 기조연설에 나섰다.

LG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스마트 가전 제품이 고객의 삶을 더욱 편리하게 한다는 의미인’Smart Life, Smart LG’를 주제로 총 1368평방미터 규모의 부스를 마련했다.

LG전자는 글로벌 전략 스마트폰 ‘옵티머스 원’, ‘옵티머스 7’ 등을 국내 전시회를 통해 최초로 공개한다.

‘옵티머스 원(Optimus One with Google, 모델명: LG-SU370/KU3700/LU3700)’은 ▲국산 최초 안드로이드 2.2버전 ▲인체공학적 디자인에 국내 최다 5개 색상 ▲스마트폰 초심자를 위한 생활밀착형 앱을 적용했다.

이전 버전에 비해 더욱 향상된 처리속도와 빨라진 웹브라우징 성능을 자랑하며 외장 메모리에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할 수 있다. ‘테더링(Tethering)’을 지원, 노트북, 스마트폰을 최대 8대까지 동시에 무선 연결해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음성으로 텍스트를 입력해 이메일, 문자메시지 등을 입력할 수 있는 ‘말로 쓰는 구글 모바일 서비스’ 등 최신 구글 서비스에 최적화 됐다.?

사용빈도가 가장 높은 ‘홈(Home)’키와 ‘이전’키를 제품 하단 중심에 배치해 직관적인 사용성을 높였고, 블랙, 블랙골드, 와인레드, 다크블루, 화이트골드(출시 예정) 등 5가지 색상을 선보인다.

배터리 잔량 체크, 무선인터넷 사용량 확인, 실행중인 앱 관리도구 등 3종을 모은 ‘헬퍼(Helper)’ 앱을 비롯해 스마트폰 초심자들을 위한 60여종의 생활밀착형 앱을 지원한다.?

또한, 마이크로소프트의 모바일 운영체제 윈도폰7을 탑재한 ‘옵티머스 7’도 이번 전시회에서 처음 공개된다.

‘옵티머스 7(Optimus 7, 모델명: LG E900)’과 ‘옵티머스 7Q(모델명: LG C900)’는 1GHz 처리속도의 퀄컴 스냅드래곤, 3.8인치 LCD, WVGA급(480×800) 해상도, 16GB 내장메모리, 500만화소 LED 플래시카메라 등을 적용했다.

폰에 저장된 HD급 동영상/음악/사진 등 고용량 멀티미디어 파일을 와이파이를 통해 홈네트워크 기술인 DLNA(Digital Living Network Alliance)를 지원하는 TV, AV제품 등으로 간편하게 전송할 수 있는 ‘플레이투(Play to)’ 기능이 두드러진다.

이외 ▲음성으로 트위터, 페이스북, 문자메시지 글을 입력하는 ‘보이스 투 텍스트’ ▲파노라마 촬영 및 인텔리전트 얼굴 인식 ▲증강현실 프로그램 ‘스캔서치’ 등도 단독 적용했다.

LG전자가 ‘한국전자전(KES) 2010’에서 옵티머스원, 옵티머스7 등 신제품을 선보이고 있다.(사진 앞 왼쪽부터 옵티머스 원, 옵티머스 7, 옵티머스 7Q)

한편, LG전자는 두께 0.88cm 나노 풀 LED TV, 고객 편의성을 극대화한 스마트 TV, 세계 최대 72인치 풀LED 3D TV 등 첨단 디스플레이 제품도 함께 선보였다.

LG전자가 선보인 '스마트TV'

LG디스플레이는 이번 전시회에서 ‘3D‘, ‘IPS기술’, ‘Touch’, ‘차세대 기술’ 등의 주요 테마를 중심으로, 첨단 기술력과 디스플레이 기술 발전의 무한한 가능성을 제시하는 차세대 기술을 선보였다.

이번 전시회에서도 LG디스플레이는 부스 내 별도 ‘IPS’존을 설치해 IPS마케팅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IPS’존에서는 동영상 응답속도를 3ms 미만으로 낮춘 240Hz 47인치 TV용 패널과 세계 최고의 정밀한 패널 제조기술로 제작한 고해상도(394ppi)의 3.98인치 초고화질(UHD) 모바일용 LCD제품 등을 전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Touch’존에서는 내장형 정전용량방식 터치스크린 패널로 2개의 터치포인트를 동시에 인식하는 온 셀(On-Cell) 터치방식의 13.3인치 노트북용 LCD패널과 적외선(IR) 센서를 이용한 광(Optical) 터치 방식의 21.5인치 모니터용 LCD 패널 등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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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전시부스에서 도우미들이 기존의 풀HD(1920X1080)보다 4배 선명한 84인치 초고화질(UHD, Ultra High Definition, 3840X2160) 3D 패널로 연출한 홈시어터를 선보이고 있다.

이외 LG디스플레이는 ▲평소에는 유리창으로 사용하다가 터치를 통해 투명디스플레이로 사용할 수 있는 47인치 윈도우TV ▲흑백과 컬러 구현이 동시 가능한 9.7인치 전자종이(E-Paper) ▲10.1인치 등 여러 크기의 휘어지는 LCD ▲세계 최박형인 2.6mm TV용 LCD 등 다양한 차세대 기술도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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