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이드, m오피스 시장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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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부터 불어 온 스마트폰 열풍으로 모바일 오피스 구축이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시장 초기 대기업?유통업 위주 도입이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운영체제(OS)로는 안드로이드가 압도적인 점유율을 보였다.

SK텔레콤(대표 정만원 www.sktelecom.com)이 30일 발표한 자사 모바일 오피스 구축 성과에 따르면, 모바일 오피스 시장은 아직 도입 초기 수준으로, 몇 가지 주목할만한 특징을 보이고 있다.

이 회사의 모바일 오피스를 도입한 500개 고객 기업을 살펴보면, 대기업의 수가 전체의 68%를 차지해 중소기업의 두 배를 넘었다.

이러한 결과는 대기업들이 모바일 오피스를 통한 업무 효율화에 보다 일찍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활발한 움직임을 보인 결과라고 회사측은 분석했다.

초기 모바일 오피스 구축이 대기업?유통업 위주로 도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운영체제(OS)로는 안드로이드가 압도적이었다.

또한 도매, 소매 등 유통업 관련 기업들이 전체의 51%로 과반수를 차지, 다른 산업에 비해 모바일 오피스를 활발하게 도입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초기 시장에서 외근 및 외부 업무 처리가 많은 유통 기업이 다른 업종에 비해 모바일 오피스에 대한 필요성을 앞서 절감한 결과로 분석됐다. 이어 운수업(13.6%), 제조업(88/8%) 종사 기업들의 도입 비중이 높은 것도 비슷한 이유 때문이라고 회사측은 덧붙였다.

기업별 모바일 오피스 운영체체 비율도 흥미롭다.

올 상반기 SK텔레콤의 모바일 오피스를 도입한 233여 개 기업 중 안드로이드 OS를 선택한 기업이 전체의 64%를 차지하며, 다른 OS(윈도우 모바일(33%))를 압도했다.

SK텔레콤은 “이는 지난 6월말 출시돼 최단기간 판매 기록을 연일 갱신하고 있는 갤럭시S의 인기가 큰 역할을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업고객의 니즈를 충족하는 다양한 기능과 보안성, 뛰어난 성능을 바탕으로 많은 기업고객들이 갤럭시S를 채택하며 안드로이드 OS 강세를 이끌어 냈다는 설명이다.

한편, 이날 SK텔레콤은 자사 모바일 오피스 도입 기업 수가 500개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이미 올 상반기에만 230여 개 기업들과 계약을 체결, 모바일 오피스 고객 기업 수 500개를 달성했다.

SK텔레콤은 지난해 10월 통신시장의 성장정체를 돌파하기 위한 IPE(산업 생산성 증대)전략을 발표하며 기업시장 적극 공략 의지를 천명한 바 있다.

SK텔레콤은 자사 모바일 오피스 제공 500개 기업들에는 해당 산업을 이끌어가는 리딩 컴퍼니가 다수 포함돼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 포스코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주요 그룹을 시작으로, 한미약품, 종근당 등 제약업체, 대교, 교원, 웅진씽크빅 등 교육업체에 한국모델협회, 한국미용협회 등 각종 단체에 분야도 다양하다.

특히 제조, 금융, 식품, 물류 등에서는 업계 상위 업체의 약 80%가 SK텔레콤의 모바일 오피스를 채택, 압도적인 점유율을 나타냈다고 회사측은 덧붙였다.

출처: SK텔레콤

SK텔레콤은 올 상반기의 성공을 바탕으로 SK텔레콤은 하반기 T비즈포인트(T bizpoint), 커넥티드 매니지먼트(Connected management) 등을 필두로 중소기업 모바일 오피스 시장을 본격 공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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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박인식 기업사업부문장은 “SK텔레콤은 기업 모바일 시장에 대한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인 결과 500여 개 기업을 고객으로 확보하며 초기 기업 모바일 시장을 석권했다”며, “앞으로도 탄탄한 고객 기반과 최첨단 ICT역량을 바탕으로 기업 고객들과 생산성 향상을 함께 이끌어 내는 파트너로 기업 성장에 적극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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