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대표 이상철)는 콘텐츠를 자유롭게 사고 팔 수 있는 개방형 콘텐츠 마켓 ‘OZ스토어’를 23일 정식 오픈한다고 22일 밝혔다.
OZ스토어는 안드로이드·윈도우모바일·위피(WIPI) 등 다양한 플랫폼을 지원할 뿐 아니라, 한국형 애플리케이션과 음악·영화·e북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회사측은 전했다.
또한 기존 통신사 위주의 콘텐츠 공급에서 벗어나 철저하게 고객과 개발자 중심으로 OZ스토어를 운영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고객 측면에서는 전문 리뷰어들의 다양한 의견을 제공함과 동시에, 삼성 앱스나 LG앱스를 OZ스토어 내에 샵인샵(shop-in shop) 형태로 제공,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할 수 있게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LG유플러스는 특히, 판매 가능성이 높은 앱을 추천 메뉴에 올림으로써 판매 기회를 확대시킬 예정이다. 애플리케이션 검수 기간을 최대한 단축해 최단 시간 내에 시장에 노출 시킬 수 있도록 한다는 복안이다.
OZ스토어의 메인 메뉴는 메뉴는 ▲추천 ▲TOP ▲카테고리 ▲업데이트로 구성돼 있으며, 카테고리의 경우 ▲게임 ▲OZ애플리케이션 ▲라이프 ▲교육 ▲유틸리티 ▲커뮤니티 ▲금융 ▲영화 ▲화보/만화 ▲e-book ▲벨소리 ▲MP3 ▲뮤직비디오 등 13개의 메뉴로 이뤄져 있다.
오픈 초기에는 총 2500개의 콘텐츠로 서비스를 시작하게 되며, 서비스 개시와 함께 더 많은 개발자가 참여하게 되면 콘텐츠 종류와 수는 더욱 많아질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했다.
이용방법은 OZ스토어 홈페이지(ozstore.uplus.co.kr) 혹은 휴대폰에서 OZ스토어에 접속해 원하는 콘텐츠를 선택해 구매하면 휴대폰에 자동으로 다운로드 된다. 구매요금은 통신요금에 합산돼 고지된다.
갤럭시U(SHW-M130L)와 옵티머스Q(LG-LU2300)에서 이용 가능하며, 하반기 4~5종의 스마트폰이 출시되면 OZ스토어를 더 많은 스마트폰에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또 일반 휴대폰(피쳐폰)에서도 오는 연말부터 이용 가능하게 돼 더 많은 고객들이 OZ스토어의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콘텐츠 등록 시 LG유플러스가 자체 개발한 ARM을 적용하게 되며, 2010년에는 판매회원에 대한 등록비 및 검수비가 무료로 제공돼 애플리케이션 관련 모든 수익이 판매자에게 모든 수익이 돌아가게 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통합개발지원 사이트(devpartner.lguplus.co.kr)에서 판매자 콘텐츠의 등록·관리·판매·정산이 이뤄지며, ‘개발자 Q&A’, ‘정보공유’ 등 개발자 상호간의 활발한 정보 교환을 위한 커뮤니티도 마련할 계획이다.
또 LG유플러스 상암사옥에 ‘오픈 이노베이션 센터’를 통해 개발자들의 콘텐츠 개발 및 테스트를 지원하게 될 전망이다.
LG유플러스는 한 관계자는 “향후 개발자에게 인증, 광고, 결제 등의 모든 인프라를 오픈해 누구나 쉽게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고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는 한편, 패드(pad) 등으로 지원 디바이스를 확대하고 IPTV인 U+ TV에서도 앱스토어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