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스마트폰 가입자 ‘353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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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이 트렌드를 넘어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만들면서 가입자가 급격하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SK텔레콤(대표 정만원)은 자사의 스마트폰 가입고객이 21일 기준 국내 통신사로는 최초로 200만 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말(47만) 대비 320% 증가한 것이며, SKT 전체 고객의 7.9%에 해당한다.

SK텔레콤이 국내 통신사 최초로 스마트폰 가입고객 200만을 돌파했다.

SKT는 이 같은 증가세에 대해 ‘갤럭시S’ 등 다양한 라인업의 스마트폰과 데이터 무제한 등 차별적인 서비스에 대한 기대감 덕분으로 분석했다.

아울러 지난해 말 12%에 그쳤던 휴대폰 판매량 중 스마트폰 비율도 최근에는 40% 이르는 등 국내 스마트폰이 도입단계를 벗어나 본격 확산 및 대중화 시대를 맞고 있다고 강조했다.

배준동 마케팅부문장은 “한국은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스마트폰이 확산되고 있다”며 “데이터 무제한 서비스와 같은 혁신적이고 차별적인 서비스를 지속 발굴 제공해 고객들이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고 부담 없이 모바일 데이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경쟁사인 KT(대표 이석채) 스마트폰 가입자 수(누적)는 135만 명에 달해 KT 전체 휴대전화 가입자의 8.6%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아이폰이 88만 명에 달한다. KT는 올해 스마트폰 가입자 목표를 210만 명에서 250만 명으로 확대했다.

LG유플러스(대표 이상철) 스마트폰 가입자는 18만명 정도로 3사 중에 가장 낮은 수치다. 하지만 ‘갤럭시U’ 출시와 앱스토어 ‘OZ스토어’의 개장으로 연말까지 가입자를 60만 명까지 늘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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