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토로라(한국지사장 릭 월러카척)는 안드로이드 2.1 플랫폼을 탑재한 ‘모토 쿼티(MOTO QRTY)’를 한국에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 SK텔레콤용이다.
‘모토 쿼티’는 모토로라가 해외 ‘드로이드’란 이름으로 출시했던 ‘XT702’의 한국 모델로서, 슬라이드형 쿼티(QWERTY) 자판과 슬림한 디자인이 특징인 안드로이드폰이다. ‘모토로이’ 출시 당시, 국내 많은 소비자들이 출시를 기대했던 제품이다.
이 제품은 구글 검색, 구글 지도, G메일, 구글 토크, 구글 계정 일정 및 주소록 연동 등 구글 모바일 서비스를 지원하며 안드로이드 마켓의 전세계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슬라이드형 쿼티 자판을 채용해 문자 메시지 또는 업무 상 이메일 사용이 잦은 사람, SNS를 활발하게 사용하는 사람에게 적격이다. 사용 상황에 따라 3.7인치 고해상도 풀터치 디스플레이와 쿼티 키패드를 선택 사용할 수 있어 보다 편리한 메시징 및 웹 브라우징이 가능하다.
또한, 쿼티 자판에도 불구하고 슬림한 13.7mm의 본체는 모토로라의 디자인 전문성과 안드로이드 경험의 차별화를 보여준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안드로이드 웹킷 브라우저 탑재로 구현한 빠른 인터넷 속도와 강력한 멀티 태스킹 지원으로 여러 개 애플리케이션을 동시에 실행할 수 있어 다양한 어플 및 위젯을 사용하는 데 있어 제약이 없도록 했다.
아울러 모토 쿼티는 핀치 앤 줌, 더블 탭 줌 등 모토로라의 다양한 터치 방식을 지원해 웹 브라우징 및 멀티미디어 감상 시 보다 편리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화면을 두 번 연속 터치하거나 손가락 두 개를 모으고 벌리는 직관적인 제스처로 화면을 확대하거나 축소할 수 있다.
릭 월러카척(Rick Wolochatiuk) 모토로라코리아 사장은? “모토 쿼티는 뛰어난 제품으로 안드로이드 탑재 스마트폰 시장을 이끌고 있는 모토로라의 리더십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며,? “한국에 처음 안드로이드폰을 선보인 모토로라는 앞으로도 혁신적인 스마트폰을 지속적으로 한국에 선보일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모토 쿼티’는 8일부터 전국 SK텔레콤 대리점 및 판매점에서 구입 가능하다. 제품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모토로라 홈페이지(www.motorola.com/kr/consumer)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