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IT 강국인 인도에서 삼성 독자 모바일 플랫폼인 ‘바다’ 콘텐츠 강화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14일(현지시각) IT 메카인 인도 방갈로르에서 현지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을 대상으로 바다 플랫폼을 설명하는 ‘삼성 글로벌 개발자 데이(Samsung Global Developer’s Day)’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는 휴대폰 소프트웨어 관련 주요 협력사 240여명의 개발자들이 참석, 바다 플랫폼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여 주었다. 지금까지 해외에서 개최된 25개국 행사 중 가장 큰 규모로 열렸다.
이는 S/W 강국인 인도의 우수한 개발자들을 통해 경쟁력 있는 콘텐츠를 확보해 바다 플랫폼의 어플을 강화한다는 계획의 일환이라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이번 행사에 기조 연설을 맡은 삼성전자 서남아 총괄 신정수 전무는 “바다는 스마트폰 대중화를 주도하는 삼성전자의 주요 플랫폼 중 하나”라며, “많은 개발자의 바다 참여로 개발자들에게는 수익창출의 장을 열어 주고, 소비자들에게는 보다 다양한 어플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 글로벌 개발자 데이는 전세계 휴대폰 개발자들을 대상으로 바다 플랫폼, 삼성 휴대폰 개발자 사이트(Samsung Mobile Innovator), 삼성 애플리케이션 스토어인 삼성 앱스(Samsung Apps) 등 모바일 토탈 에코 시스템에 대한 이해도 제고와 협력 강화를 위한 행사다.
삼성은 인도 행사 이후,?18일 영국 런던 및 22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도 대규모 바다 개발자 데이를 개최, 세계 전역에 바다 플랫폼을 알려 나간다는 계획이다.
▲기사 업데이트: 삼성전자는 기사 마감 후, 행사 사진과 함께 인도 행사 이후 ‘바다 개발자 데이’ 개최 계획을 추가해 왔습니다. 이에 기사 말미에 이 내용을 더했습니다.(17: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