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4월 휴대폰 내수에서도 시장점유율 과반을 달성했다. 전체 규모는 146만대로 지난해 대비 감소세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4월 국내 휴대폰 시장에서 74만대 판매로 시장점유율 50.7%를 달성했다고 3일 밝혔다. 삼성전자가 추산한 4월 국내 휴대폰 시장 규모는 전월 157만대 대비 7% 감소한 146만대.

회사측에 따르면, 스마트폰 시장에서는 옴니아 시리즈가 누적판매 80만대(누적개통 66만대)를??? 돌파했다. 옴니아 성공에 이어 최근 국내 첫 안드로이드폰인 ‘갤럭시 A’의 행보도 주목된다.

삼성전자가 출시한 '갤럭시A'. 5월 국내 판매량이 궁금한 단말 중 하나다.

‘갤럭시 A’는 3.7형 WVGA ‘아몰레드 플러스’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현존하는 휴대폰 중 가장 선명한 화질을 구현했고, 안드로이드폰 중 최초로 영상통화가 가능하다

특히,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제공하는 애플리케이션 외, 5월까지 100여개 이상의 국내 소비자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생활 밀착형 어플을 제공할 예정이다.

5월부터 갤럭시 A에 대한 마케팅 활동을 본격 전개함으로써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서의 주도권을 더욱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일반폰 시장에서는 ‘연아의 햅틱’ 누적판매 143만대, ‘매직홀’ 140만대, ‘코비(Corby)’ 계열 65만대 돌파로 풀터치폰과 폴더폰 시장을 압도했다.

LG전자는 같은 날, 전월(147만대)대비 소폭 감소한 146만대 규모의 4월 국내 휴대폰 시장에서 32만 5000대를 판매, 점유율 22.3%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단말기별로는 인터넷 최적화폰 ‘맥스(MAXX)’,‘롤리팝 2’ 인기가 지속됐다. ‘맥스(MAXX)’폰은 80만원대 고가에도 불구, 통합LG텔레콤을 통해 출시된 지 2개월 만에 누적 7만대를 공급, 최대 일 판매 1600대로 스마트폰 과열 속 눈에 띄는 선전을 이어갔다.

신세대를 겨냥한 ‘롤리팝2’ 역시 누적 11만 5천대를 공급, 최대 일 판매 2500대 이상으로 고공행진을 지속했다.

5월에는 ‘소녀시대의 쿠키’ 마케팅을 본격화하는 동시에, 통합LG텔레콤의 첫 안드로이드 탑재폰 ‘LG-LU2300’ 출시 등을 통해 판매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스냅드래곤 1GHz 프로세서, 쿼티 키패드 및 트랙볼 입력방식 등을 적용한 프리미엄급 안드로이드폰 ‘LG-LU2300’으로 스마트폰시장 공략을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