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LG, 안드로이드폰 ‘진검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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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안드로이드 시장이 본격 열리게 됐다.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같은 날, 오랫동안 기대를 모았던 안드로이드폰을 공개한 데 따른 것으로, 최신 OS 버전 탑재 등 국내 전략폰이라는 점에서 안착 여부가 주목 받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가 국내 첫 안드로이드폰을 내놓음으로써 국내외 업체간 국내 안드로이드 마켓 쟁탈전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해외 시장에 갤럭시, 갤럭시 스피카 등 다양한 안드로이드폰을 선보인 바 있다. 회사측에 따르면, 특히 미국 시장에서 비홀드2, 모먼트 등 안드로이드폰 2개 제품은 100만대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하기도 했다.

삼성전자가 안드로이드 플랫폼 최신 버전인 '안드로이드 플랫폼 2.1'에 다양한 국내 특화 기능을 탑재한 한국형 안드로이드 탑재폰 '갤럭시 A (SHW-M100S)'를 27일 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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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 국내 업체의 안드로이드폰은 지상파DMB와 대용량 배터리 등을 기본 탑재, 경쟁 제품인 아이폰의 단점을 보완, 차별화된 마케팅 요소로 삼는다는 전략이다.?

삼성전자 첫 국내용 안드로이드폰 '갤럭시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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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이통사와 제조업체들이 2분기 이어 하반기에도 전략폰 출시로 고삐를 바짝 죈다는 태세여서 올 여름 출시 예정인 아이폰 4G와의 한판 승부도 기대된다.?

◆삼성 국내 첫 안드로이드폰 출시=삼성전자는 27일, 국내 첫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탑재폰 ‘갤럭시 A(모델명: SHW-M100S)’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안드로이드 플랫폼 최신 버전인 ‘안드로이드 플랫폼 2.1’을 탑재했다.?

‘갤럭시 A’란 이름은 삼성전자의 글로벌 안드로이드폰 이름인 ‘갤럭시’에 삼성전자 국내 첫 안드로이드(Android) 탑재폰, 삼성 애니콜(Anycall) 등을 상징하는 ‘A’ 를 붙였다.?

삼성 안드로이드폰은 현재 구글 ‘안드로이드 마켓’에 운영 중인 다양한 어플 외에도 SK텔레콤의 ‘T스토어’ 와 T스토어 내 숍인숍인 ‘삼성 앱스’를 통해 다양한 특화 어플을 제공, 소비자들 선택의 폭을 넓혔다.?

특히, 삼성전자는 ‘갤럭시A’ 출시에 맞춰 삼성 스마트폰 어플 스토어인 ‘삼성 앱스(Samsung Apps)’에 안드로이드용 어플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덧붙였다.?

삼성전자는 5월까지 국내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100여개 이상의 안드로이드용 어플을 제공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 제품은 또 3.7인치 WVGA ‘아몰레드 플러스(AMOLED PLUS)’를 탑재해 현존 휴대폰 중 가장 선명한 화질을 구현했다. ‘아몰레드 플러스’란 기존 아몰레드 대비 반사율을 2배 개선, 시인성과 선명도를 획기적으로 향상시킨 디스플레이 방식이다.?

정전식 터치 방식으로 안드로이드폰 최초로 영상 통화 기능을 탑재했으며, 안드로이드폰에 최적화된 햅틱 UI 지원, 지상파 DMB, 디빅스(DviX) 지원 등 다양한 국내 특화 기능을 제공한다.?

또한, 초고속 CPU, 500만 화소 카메라, 8GB 외장메모리 기본 제공, 1500mAh 대용량 배터리, 블루투스 2.1, 3.5파이(Φ) 이어잭 등을 지원한다.?

◆LG 최신 안드로이드폰 ‘안드로1은 잊어라’=LG전자는 상반기 중 국내 시장에 출시할 안드로이드폰 2종<모델명: LG-LU2300(LGT용), LG-SU950(SKT용)/KU9500(KT용)>을 27일 공개했다.
LG-LU2300은 5월, LG-SU950/KU9500은 6월 출시될 예정이다. 두 모델 모두 1GHz의 처리속도를 지원하는 퀄컴의 스냅드래곤 프로세서를 장착해 최적의 컴퓨팅 환경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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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인치 WVGA급 고화질 ‘HD LCD’와 디빅스, 3.5파이이어폰 잭, 500만화소 카메라, 돌비모바일, 지상파DMB, 1350mAh 대용량 배터리 등 고사양 멀티미디어 기능을 지원한다.

이 제품들에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다양한 어플 및 서비스를 사전 탑재(Pre-load)했다는 점도 특징이다.?

국내 최초로 연락처, 일정, 메일, 사진, 음악, 동영상 등 휴대폰 내 정보들을 PC나 웹서버와 무선 공유 및 편집 가능한 ‘LG 에어싱크(LG Air Sync)’ 서비스를 내장했다.?

안드로이드폰 최초로 증강현실 어플 ‘스캔서치’ 외 실제 거리모습 지도서비스인 최신판 ‘다음(Daum) 로드뷰’와 명함 및 문서인식이 가능한 ‘스마트리더’도 지원한다.?

LG-LU2300은 쿼티 키패드 및 트랙볼, 4방향 내비게이션 키를 장착해 입력 방식을 다양화했다.?

특히, 내장 사용자 메모리를 최대 3GB까지 제공해 1MB 용량 어플 기준 3000여개 이상 설치가 가능하다. 추가로 동영상, 사진 등 멀티미디어 파일 저장 용도로 4GB의 외장 마이크로SD카드를 기본 제공한다.?

국어/영어/일어/중국어/한자사전은 물론, 네이버/위키피디아 백과사전, 수학/물리/화학공식 편의사전 등 20여종의 각종 사전을 탑재해 쿼티 키패드 사용성을 극대화했다.?

LG-LU2300은 5월 1.6버전으로 선출시된 후 7~8월 중 안드로이드 OS 2.1버전으로 업그레이드 예정이다. 또 LG-SU950/KU9500은 고급스러운 무광 소재와 초슬림 디자인의 풀터치 형태로 6월 안드로이드 OS 2.1 버전으로 출시한다. 제품명(Pet name) 및 가격은 미정이다.
LG전자 MC사업본부 한국사업부 조성하 부사장은 “올 하반기 중 기능 및 디자인을 한층 강화한 스마트폰 5종을 추가 출시해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5월 LG텔레콤을 통해 출시할 LG-LU2300(위)과 6월 SK텔레콤/KT를 통해 각각 출시할 LG-SU950/KU9500 제품사진. LG-SU950/KU9500 제품사진 내 화면은 증강현실 애플리케이션 ‘스캔서치’ 실행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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